생활고 고백했던 부부의 명품 의상, 해명에도 누리꾼 반응 엇갈렸다
‘조혜련 올케’ 박혜민 티셔츠 논란
심각한 생활고 고백하더니 ‘샤넬’
진품이어도 가품이어도 문제
Instagram@l.o.veve321 / MBC ‘오은영 리포트 시즌 : 결혼지옥’ |
MBC ‘오은영 리포트 시즌 : 결혼지옥’ |
지난 6월 MBC ‘오은영 리포트 시즌 : 결혼지옥’에 남편인 배우 조지환과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로 출연한 박혜민의 근황이 화제다.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인 배우 조지환과 결혼한 박혜민은 명품 브랜드인 샤넬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개인 SNS 올려 논란이 되었다.
명품 티셔츠 한 장이 이토록 논란이 된 이유는 바로 그녀가 앞선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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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박혜민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각질도 옮나요? 박 부장의 혹독한 여름나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혜민은 편안한 차림으로 발뒤꿈치 각질을 제거 중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잠옷 차림인 줄 알았던 상의 티셔츠 로고가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박혜민이 입은 티셔츠에 샤넬 로고가 박혀있었던 것. 해당 사진을 발견한 누리꾼들은 박혜민이 시청자를 기만했다며 분노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시즌 : 결혼지옥’ |
박혜민의 샤넬 티셔츠가 논란이 된 이유는 ‘오은영 리포트’에 출연해 기름값 50,000원이 없어 지인에게 빌릴 정도로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기 때문이다.
방송 당시 박혜민은 수입이 불안정한 남편 조지환을 대신해 7년 간 간호사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유비조차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었다.
심각한 생활고로 고생 중이라며 안타까운 사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박혜민이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을 잠옷처럼 입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은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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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각에서 해당 제품이 진품이 아닌 가품이라는 주장이 불거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해당 티셔츠에 적힌 브랜드명 알파벳이 뒤집혀 있다’라며 박혜민이 가품을 착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품 제품 소비 역시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며 또한 박혜민은 쇼호스트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기에 더욱 신중해야 했던 부분이었다.
앞서 인기 가도를 달리던 방송인 프리지아(송지아) 역시 가품 소비로 인해 자숙 기간을 가진 적이 있다.
이처럼 해당 제품이 진품이건, 가품이건 대중의 뭇매를 피하기 힘들 것 같은 박혜민은 현재 이번 논란에 대해 따로 해명이나 사과 없이 일상 게시물을 업데이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