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난리난 울진의 중국집이 내린 결정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경북 울진 산불 진화 못해
한 중국집이 내린 결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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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소방본부 |
‘울진 산불‘ 사태에 대한 한 중국집의 결정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건조한 대기와 수시로 방향이 바뀌는 바람 탓에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화되지 못한 채 불길을 피우고 있다.
오늘(8일) 최병암 산림청장은 “불길이 소광리 소나무 군락지 능선으로 약간 넘어온 상태다. 총력을 다해 방어하겠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
어마어마한 규모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봉사가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진에 위치한 한 중국집의 결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진읍에 위치한 한 중국집 배달 어플 안내문이 공개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 |
공개된 이 중국집의 ‘안내 및 혜택’란에는 “산불 작업하시는 분들과 이재민분들 무료 식사 보내드립니다. 요청 사항에 *산불작업*이라 기재해주시고 결제는 후불결제로 변경해주세요”라는 말이 적혀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돈쭐 내주러 가야겠다”, “실제로 맛집으로도 유명하고, 일요일마다 봉사하는 곳으로 알고 있음” 등 반응을 보냈다.
또한 “악용 100% 나옴”, “악용하는 사람 없길 바람”, “어짜피 울진이면 공짜 자장면 먹겠다고 저기까지 가는 게 손해” 등 악용 사례에 대한 걱정도 이어졌다.
산불 작업자,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중국집 주인의 마음이 찬사를 받은 가운데 울진 산불 피해 현장에 도움을 주는 손길들이 매일 늘어나고 있다.
![]() 연합뉴스 |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울진 전역에서 50개 단체, 1700여명이 휴일, 생업을 뒤로한 채 자원 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감동케 했다.
한편 나흘째 불길을 잡지 못해 엄청난 규모의 피해를 일으킨 ‘울진 산불‘이 운전자들이 버린 담뱃불로 인한 실화임이 알려져 정확한 화재 요인
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