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길 원해” 송민호가 털어놓은 고백에 모두가 놀랐다
‘호적메이트’ 출연한 그룹 위너
송민호 “여동생 사랑받길 원한다”
스킨십 질문에는 “뭐 잘못 먹었냐”
instagram@@d.annasong |
MBC ‘호적메이트’ |
2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그룹 위너의 김진우가 다시 한번 출연해 여동생 김진희와의 하루를 공개했다.
MC 김정은은 김진우를 향해 “역사상 가장 어색한 남매였다. 호적 고사 0점이었다. 방송 후 변화가 있었나”라며 물었고 김진우는 “방송을 통해 조금은 나아졌다”라며 “동생이 절 위해 처음으로 컴백 응원을 왔다”라고 알렸다.
김진희는 신곡 ‘I LOVE U’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진우를 위해 직접 음악 방송 응원에 나서 위너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있는 대기실에 깜짝 방문했다.
두 사람은 촬영 전 한 달에 1~2번 했던 연락 횟수가 방송 이후 4~5번으로 늘었다며 조금은 가까워졌다고 알리자 이승훈은 “방송 나와서 가까워지는 거 보니까 민호랑 단아가 함께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 케미가 장난 아니다”라며 송민호 남매를 이야기했다.
MBC ‘호적메이트’ |
김진우 남매와 정반대의 성격이라는 송민호는 동생 송단아와 진로에 대한 대화 등 많은 대화를 나누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승훈은 “출연료 준다. 그렇지만 단아와의 추억도 얻을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송민호는 “여행을 왜 가냐”라며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는 “내 동생은 잔소리하는 거 좋아한다. 나한테 사랑받길 원한다”라고 밝히며 “한마디라도 걸어주는 걸 좋아한다”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내가 동생 고민 상담을 해주면 다음 날 엄마가 ‘어제 단아가 엄청 좋아하면서 말했어’라고 한다”라며 “‘혹시 내 팬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호적메이트’ |
위너에서 유일하게 형제가 없는 외동인 강승윤은 “호적메이트끼리 스킨십이 가능하냐”라며 질문을 했고 송민호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그런 사람이 어딨냐. 너 뭐 잘못 먹었냐”라고 눈을 흘겨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강승윤은 굴하지 않고 “그러면 볼 부비부비 할 수 있냐”라며 재차 물었고 이승훈은 “우리 엄마 딸이랑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송민호는 송단아와의 어린 시절을 돌이키면서 “연년생이라 맞짱 떴다. 어릴 땐 보통 여자가 성장이 빠르잖냐. 나보다 힘이 셌다”라고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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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한편 집 밖에서 동생 얘기가 들려올 때 참을 수 없다며 “동생이 사고 칠까 봐 겁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년생 동생 송단아는 과거 송민호의 데뷔를 다뤘던 Mnet 예능 프로그램 ‘윈(WIN)’에서도 얼굴을 알려 오빠 송민호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송민호의 데뷔 연도와 같은 2011년 걸그룹 ‘뉴에프오’로 데뷔한 송단아는 짧은 활동 후 그룹 활동을 접었다.
송민호는 동생 송단아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작은 사건에도 연루될까 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