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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물던 사나운 들개 구조해 입양했더니, 이렇게 변했습니다

야생에서 자란 들개 메리

출산 후 더욱 난폭해져 결국 구조

입질 교육 이후 새 가족 만난 메리

과거와 달리 순한 모습으로 변해

야생에서 자라 사람을 극도로 무서워하고 경계하는 강아지가 있다.


이런 강아지가 임신을 하게 됐고 연고도 없는 남의 집에 숨어들어가 새끼 강아지들을 낳았다.


하지만 출산 후 더욱 예민해진 강아지는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고 결국 잡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되게 됐다.


앞서도 세 번이나 새끼를 낳았지만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며 안락사됐던 강아지. 이번에는 새끼들을 지킬 수 있었을까?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견생대박태안이네’에는 길거리를 배회하는 들개 메리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 속 보호자는 메리와 새끼 강아지를 잡아달라는 접수가 119에 들어갔다는 걸 알게 됐다.


이에 그녀는 새끼 강아지들을 먼저 구조해 입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새끼 강아지들이 먼저 구조됐고 뒤이어 메리도 동물보호단체에 무사히 구조됐다.

물론 구조가 쉽지는 않았다. 메리는 자신을 구조하려는 동물보호단체의 직원의 손가락을 물었고 결국 출혈 사태까지 발생하고 만 것이다.


이렇게 구조된 메리는 자신의 새끼가 입양된 가정으로 같이 입양 가기 위한 교육에 들어갔다.


먼저 메리는 입질 교육을 받아야 했다.


처음에는 사람만 보이면 으르렁대고 이빨을 드러내던 메리는 하루하루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람들이 익숙해질 때쯤 다른 강아지들과 만나 친구가 되며 사회성도 키워나갔다.


교육이 이어지자 메리는 사람이 씻겨주는 것에 대한 공포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그렇게 교육을 모두 마친 메리는 자신이 낳은 아기와 함께 살기 위한 입양길에 오르게 됐다.


처음에 메리는 또다시 바뀐 주변 환경에 낯설어했다.

하지만 전과 달리 빠르게 적응했고 특히 새로 만난 가족들 앞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마치 이제는 자신과 평생 함께할 가족이 생겼다는 걸 알아챈듯한 미소였다.


사람이 있으면 밥도 안 먹던 메리는 이제 사람이 있어도 밥을 먹고, 손으로 주는 밥도 먹을 정도 순하게 변했다.


실제 메리를 입양한 보호자가 보낸 영상을 보면 안정적이고 편안해 보이는 메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사람을 물어가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새끼 강아지를 만나게 된 메리는 정말 행복해 보였다.


한시도 새끼 강아지와 떨어지려 하지 않았고 새끼 강아지가 애교를 부릴 때면 바닥에 드러누워 같이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누군가에게는 골칫거리이자 사라졌으면 하는 대상이었던 들개 메리.


이런 메리가 구조돼 다른 반려견들과 같이 새로운 삶을 찾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누리꾼들은 “평생 메리에게 행복한 견생만 있길 바란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아끼지 않았다.


일괄 출처 : Youtube@견생대박태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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