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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없이 ‘미우새’ 하차한 배우 엄마, 화끈한 제2의 인생 예고했다

배우 이태성 모친 박영혜 씨

독립 영화 감독으로 데뷔해

일정 전념하기 위해 ‘미우새’ 하차

Instagram@taesama27 / @pyh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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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를 응원하고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MC 신동엽이 “축하와 함께 아쉬운 인사를 하게 됐다”라며 “이태성 씨 어머님이 하차하시게 됐다. 독립영화 감독을 준비하시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태성의 어머니 박영혜 씨는 “태성이와 한승이 부자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그간 출연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크랭크 인을 앞두고 전념하고자 떠나게 됐다. 계속해서 응원해 달라. 좋은 영화, 울림이 있는 영화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앞서 ‘미우새’ 어머니 자리는 원년 멤버 가수 토니안의 모친을 제외하고 다양한 연예인들의 어머니가 거쳐 간 자리로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우새’ 어머니들에 대상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간 스튜디오 패널로서 입담을 자랑하던 어머니들이 하차한 경우는 자녀의 결혼, 건강 악화, 물의를 일으킨 사건 등 어머니 본인이 아닌 외적인 영향이었다.


그러나 이태성 어머니 박영혜 씨는 독립영화 감독으로서 진정한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스스로 하차를 결정하여 ‘미우새’에 강한 울림과 시사점을 남겼다.


박영혜 씨가 하차한 빈자리에는 예고편에 등장한 개그맨 허경환의 어머니가 새롭게 합류한다.

주사랑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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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혜 씨가 미우새 하차 후 준비한 독립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데뷔할 수 있게 된 계기는 가수 출신 감독 신성훈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평소 박영혜 씨는 최근 위기 영아 보호시설인 ‘베이비 박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지역사회 봉사와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박영혜 씨의 재능기부는 보육원에서 나고 자라 봉사를 실천해오던 신성훈과 함께 구연동화 대본을 직접 쓰고 연출해 단편 영화까지 이어온 것이다.


이들이 준비한 영화는 ‘제6회 한중국제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에 당선되기도 하며 단편 영화계에 큰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instagram@pyh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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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lovehyu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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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감독으로 데뷔하는 박영혜 씨와 신성훈 감독이 만드는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월 4일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이들은 기존의 사회복지 비판 내용을 주로 하는 장애인 소재를 따뜻하고 애틋한 로맨스로 풀어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밝히며 “장애인 판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해당 시나리오를 읽은 배우 김혜선, 손종학, 지수원이 특별출연 의사를 내비쳤고 진행자로 활동 중인 현영 역시 출연을 확정했다.


현영은 “비록 작은 영화이지만 장애인 부부의 애틋하고 감동적인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라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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