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기안84 발언에 발끈한 전현무의 한마디
이혜성과 결별 후 첫 언급한 전현무
기안84 작업실에서 함께 술 마셔
“결혼은 의지대로 되는 거 아니야”
MBC ‘나 혼자 산다’ |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이하 코쿤)가 기안84의 첫 전시회를 응원 방문했다.
기안84의 전시회 첫날 수많은 관람객과 지인들의 축하를 뒤로하고 세 사람은 기안84의 작업실로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가졌다.
MBC ‘나 혼자 산다’ |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전현무가 축하를 위해 술을 마시자 술기운이 조금씩 오른 상황에서 기안84는 “형은 장가 안 가나”라며 전현무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했다.
이에 헛웃음을 터트린 전현무는 “술 올라오네. 짜증이 확 나네”라고 말하며 기안84의 계속되는 말에 전현무는 “누가 안 가고 싶어서 안 가나”라고 발끈했다.
MBC ‘나 혼자 산다’ |
함께 있던 코쿤은 “지금 마음이 다친 지 얼마 안 됐는데”라고 조심스럽게 전현무가 최근 이혜성과 결별한 것을 간접 언급했다.
기안84는 “돈 많이 벌고 집 사고 차 사면 뭐 하나. 혼자 살면”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전현무는 한껏 짜증 난 얼굴을 하며 “욕을 해라. 욕을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스타그램 @junhyunmoo |
만취한 전현무는 기안84에게 “김광규 형 비웃었는데 내가 김광규 형 나이가 됐다. 너도 나 비웃으면 내 나이 된다. 나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40대 중반까지 이러고 있을 줄 몰랐다. 광규 형이 되게 짠했는데 내가 그 나이가 됐다. 너도 내가 될 거야. 결혼은 네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결별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2월, 2년 3개월 간 공개 연애하던 15살 연하의 이혜성과 결별했다.
당시 이혜성은 SNS에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등의 문구가 적힌 책 사진을 업로드하며 이별의 아픔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