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으로 컴백한 지드래곤이 공개한 셀카 속 의미심장한 하트무늬
최근 신곡으로 컴백한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올린 셀카 화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지난 5일, 4년 만에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이 발매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선 멤버 지드래곤의 셀카가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민낯으로, 치아에는 금속 액세서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액세서리에는 은빛 큐빅들과 함께 하트무늬 보석까지 박혀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늘색과 분홍색, 2가지 컬러의 하트무늬는 무지개빛으로 염색한 그의 머리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출처: instagram@xxxibgdrgn |
지드래곤이 착용하고 있는 치아 액세서리의 정식 명칭은 ‘그릴즈(grillz)’이며, 주로 래퍼들이 부와 성공을 자랑하거나 색다른 스타일을 뽐내기 위해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가난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마약에 중독되며 이빨이 자주 썩거나 부서지자, 제대로 된 치료를 부담할 수 없어 쇠로 된 그릴즈를 대신 착용한 것이 그 시초라고 전해졌다.
현재는 80년대 힙합의 등장과 함께 유명 래퍼들이 각종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그릴즈를 착용하는 모습이 대중화되면서 용도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출처: instagram@leehi_hi / instagram@woozico0914 |
대부분 화려한 금속 장식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싸면 15만 달러(한화 약 1억 8300만원)까지 나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코, 수퍼비, 빈지노와 같은 래퍼들이 간간이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달 27일에는 가수 이하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곳니 모양 그릴즈를 착용한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출처: YG엔터테인먼트 |
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의 이번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은, 2018년 발매한 디지털 싱글 ‘꽃 길’ 이후 4년 만에 컴백이다. 전 멤버였던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징역살이를 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다 보니 한동안 활동이 이어질 수가 없었다.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컴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최대 음원 사이트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변하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당 음원의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에서 이틀 만에 2000만 뷰를 돌파하며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