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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흥주점’서 술마시다 나락갔던 배우가 8개월만에 내린 선택

최진혁, 자숙 8개월 만에 복귀

‘미운 우리 새끼’ 등장

“조심스럽게 활동 시작”

Instagram@real_jinhyuk / 화앤담픽처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역 당국의 방역 수칙위반하며 불법 유흥업소에 방문해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최진혁(본명 김태호)이 복귀했다. 자숙 8개월 만이다.


지난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 임원희, 정석용이 영덕에서 트래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진혁은 “요즘 트래킹을 많이 하더라. 날씨도 좋아서 형님들이랑 트래킹하려고 왔다. 저도 집에만 있으니까 안 좋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가방 안에서 어머니가 손수 만들었다는 쑥 송편을 꺼냈다. 정석용은 “먹을 거 든 사람이 자꾸 먹자고 한다. 짐 줄이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Instagram@real_jin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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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들은 영덕 바다를 바라보면서 트래킹을 즐기고 내려오다가 주민들과 마주쳤다.


마을의 한 주민은 정석용에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었고, 이에 정석용은 “쉽지 않네요”라고 말했다.


과거 정석용이 방송에서 한 발언이 기억이 난 듯한 주민은 “결혼한다고 했잖아”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정석용은 “사귄다고 했지 언제 결혼한다고 했나. 꼭 사귄다고 결혼하나, 마음대로 안 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Instagram@real_jin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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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자숙의 시간을 갖던 최진혁이 이날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직후 사과의 뜻을 전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잘못을 되새기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최진혁은 여전히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다. 향후 어떠한 꾸중과 질타의 말씀도 달게 듣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 낮은 자세로 매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부디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고생했어요. 돌아와서 정말 기쁩니다”, “최진혁 님 힘내세요”, “이렇게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언제나 응원할게요”, “반성하셨으면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많은 활약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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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0월 최진혁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영업이 금지된 유흥업소에서 술자리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진혁이 찾은 곳은 서울 지역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 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유흥시설이었다.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였던 것.


경찰은 최진혁을 비롯해 해당 업소에 있던 손님과 접객원 등 51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당시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최진혁은 지인이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그래서 밤 10시 전까지 자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했다”고 했다.


이어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고, 최진혁도 SNS에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지난달 29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진혁에게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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