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에 가정폭력까지…” 의혹 제기되자 SNS 폐쇄해버린 개그맨의 정체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 사연 중

불륜 가정폭력 남편 개그맨이라고 폭로

개그맨 임성훈으로 지목되자 SNS 폐쇄

출처: instagram@wanpan123456

출처: 채널A·ENA, ‘애로부부’

채널A·ENA 채널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 소개된 불륜 및 양육비 미지급한 개그맨을 고발하는 사연에서 그 대상이 개그맨 임성훈이라는 의혹이 돌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아내를 향한 가정폭력 외에도 이혼 이후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남편을 고발한다는 사연이 공개되었다.

사연자에 따르면 남편은 개그맨 공채 출신으로 결혼 이후 불륜을 저질러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출처: 채널A·ENA, ‘애로부부’

그의 전 아내는 “전 남편은 십수 년째 수천만 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나 몰라라 하며 ‘배드파더’로 살고 있다”며 “한때 국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던 그를 공개수배한다”며 폭로했다.

MC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이제 중학생이 된 아이가 단 한 번도 아빠를 찾지 않는다”면서 “아빠가 너무 미운 나머지, 내가 보란 듯이 잘 커서 복수해 주겠다고 한다”며 오열했다.

그의 남편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당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개그맨 임성훈인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출처: 유튜브 채널 ‘육식문어’

방송 사연에 따르면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임성훈은 SBS 10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찾사’에 수년 간 출연해 인지도를 쌓아왔다.

또한 방송에서 개그맨 생활을 접고 자기 이름을 딴 SNS 마켓을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는데 임성훈 또한 라이브커머스를 주축으로 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 해당 논란은 더욱 가중화되었다.

이 외에도 임성훈은 과거 스포츠카로 부를 과시한 바 있기에 사연 속 SNS 마켓으로 연 매출 10억을 달성했다던 남자와 일치하는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들끓었다.

출처: instagram@wanpan123456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임성훈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아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임성훈은 한 BJ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서 “이 사태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 90%가 거짓말”이라며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말”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채널A를 고소할 예정이다. 아닌 걸 왜 그렇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분노를 표했다.

출처: instagram@wanpan123456

사연 중에 동료 개그맨이 전 아내에게 전남편에 대한 근황을 알려주는 장면이 송출되자 동료 개그맨의 정체에 대한 불똥 또한 튀었다.

네티즌들은 동료 개그맨의 정체를 과거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인증샷을 남겼던 것을 근거로 개그맨 박성광으로 추측하는 듯했다.

그러자 박성광은 “서로 안부를 묻는 개인적인 얘기를 나누는 사이가 아니었기에 손절을 해야 하는 어떤 관계가 아니다”라며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사연으로 인한 각종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단 추측일 뿐이니 좀 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할 듯”, “박성광은 무슨 죄냐?”, “사연 속 전 남편 괘씸하긴 하던데 진짜 누구인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