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연봉 100배 차이 나는 장윤정·도경완, 재산관리는 이렇게 합니다
일상도 화제 되는 장윤정·도경완
부부 수입 차이 이목 쏠려
재산관리는 어떻게?
Instagram@do_announcer / 게티이미지뱅크 |
스포츠월드 |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의 일상이 공개되면 매번 화제가 된다. 이들뿐 아니라 아들 연우 군과 딸 하영 양의 소식도 많은 사람의 관심사다.
특히 도경완은 여러 매체에서 복 받은 남편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장윤정이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 불릴 정도로 수입이 많기 때문이다.
도경완은 한 방송에서 장윤정과 수입 차이가 100배가 넘는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들은 어떻게 재산관리를 할까.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트로트의 여왕’, ‘행사의 여왕’, ‘현재진행형 레전드’ 등으로 불리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2000년대 트로트의 부흥에 이바지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데뷔 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많은 트로트 가수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
그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던 초창기부터 ‘어머나’라는 곡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각종 행사 섭외 1순위가 됐던 인물이다. 전국을 누비면서 받은 행사비가 회당 수천만 원에 달하고 벌어들인 수익이 어마어마해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 불렸다.
그러나 장윤정은 어렸을 적부터 잘살았던 인물은 아니다. 장녀로 태어난 그는 집안이 가난해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살았다고.
자취했던 대학교 시절에는 난방비가 없어서 겨울에 자다가 추위에 잠이 깰 때마다 헤어드라이어로 이불 속을 데우고, 강아지를 껴안고 잠이 들 정도로 어렵게 살았다고 한다.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내 안의 넌’으로 대상을 받았으나, 이후 데뷔 과정이 순탄치 않았고 여러 재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단역 배우로 활동했다.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
그러던 중 2004년 정규 1집 ‘어머나’를 발표하면서 그는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짠짜라’, ‘이따 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등 발매한 앨범도 크게 흥행해 2000년대 트로트 부흥을 이끌었다.
이후 2013년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도경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연우 군을 출산했다. 2018년에는 딸 하영 양을 얻었다.
도경완은 지난해 13년 만에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선언을 했다. 그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장윤정과의 수입 차이에도 시선이 몰렸다. 그는 장윤정과 동반 출연한 한 방송에서 “나는 정확한 금액을 말할 수는 없지만 수입 차이가 100배가 넘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KBS2 ‘해피투게더 3’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
그렇다면 재산관리는 어떻게 할까. 도경완은 “생활비는 평등하게 낸다. 생활비를 반반 내는 것에 불만은 전혀 없다. 아내가 카드도 주고, 차도 타라고 차도 해준다”면서도 “그런데 살다 보니 내 명의로 된 것이 하나도 없더라. 세상 떠날 때 정리할 게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도경완과의 에피소드를 방출하면서 “돈 관리를 각자 한다. 그러나 경조사비, 주차비, 대리비 등 현금이 필요한 일에는 도경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정해진 자리에 현금을 챙겨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도경완은 KBS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도경완-장윤정 부부는 아들 연우 군과 딸 하영 양의 일상을 기록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