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대한 일본 반응, 의외였다
중국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
심각한 판정에 대해 일본 언론 반응은?
연합뉴스 |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발생한 중국 편파판정 문제에 대해 일본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는 나란히 출전한 한국의 황대헌 선수와 이준서 선수가 각각 1,2위로 통과했음에도 레인 변경 반칙이라는 타이틀로 실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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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는 헝가리의 리오 샤오린 산도르 선수가 1위로 경기를 마치고도 심판에게 패널티 2개를 받고 실격됐는데, 이로 인해 중국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의혹의 판정이 속출하고 있다”라고 전했는데, 일본 도쿄 스포츠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또 중국에 유리한 ‘의혹의 판정’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라며 “계속된 노골적인 중국 유리의 판정으로 국제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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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히려 중국 선수의 명백한 반칙 행위가 있었지만, 오히려 심의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준결승에서는 우승 후보였던 한국의 황대헌과 이준서가 레인 변경 등 이유로 실격 처분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히가시 스포웹은 금메달을 빼앗긴 헝가리 언론의 반응을 전했는데, 매체에 따르면 헝가리 언론에서는 경기 판정에 강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결승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수가 손으로 붙잡는 과정이 있었음에도 헝가리 선수에게만 패널티가 돌아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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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역시 “준결승에서도 한국 선수가 실격되면서 중국 선수가 결승에 올라 이상한 분위기가 되고 있었다. 그런데 결승에서 헝가리 선수도 실격됐다”라며 “경기장에는 개최국을 응원하는 관객으로부터 환호성이 터졌지만, 논란을 부르는 결과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쇼트트랙 중국 편파 판정에 대한 일본 언론의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상적으로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상하다는 걸 다 알듯” “일본도 올림픽에서 당하고 있는 거 같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