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이나 지났다” 대장금 출신 아역배우들의 폭풍 성장 근황
명작 드라마 <대장금>의 주역 아역 배우
성인 연기자로 활동 중인 이세영
명품 조연 한보배, 주아름 등
<대장금> |
최고 시청률 57.8%를 달성했던 드라마 <대장금>에는 아역 배우들이 다수 등장해 귀여움을 독차지했었다. 과거에 수많은 이모, 삼촌 팬들을 형성했던 그들은 요새 어떻게 지낼까?
<대장금> |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하였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 이 대사는 지금도 회자되는 대장금의 명대사 중 하나이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똑 부러지게 대사를 내뱉던 그 아이가 바로 이제는 어엿한 성인 배우가 된 조정은이다. 1996년 생으로 올해 24세인 그녀의 성장 모습은 큰 화제가 되었다.
<궁합> |
대장금 이후 제빵왕 김탁구, 조선 X파일 기찰비록, 못난이 송편 등을 찍으며 간간이 소식을 전했던 그녀는 2013년 드라마 트윅스에도 출연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이준기가 자신의 SNS에 그녀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폭풍 성장한 모습이 드러나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2018년 영화 <궁합>에서는 아역이 아닌 조연 ‘백이’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대장금> |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과 라이벌이었던 나인 최금영 역의 아역을 맡은 이세영은 1992년생으로 올해 28세인 배우이다. 1997년 만 5세의 어린 나이에 MBC 뽀뽀뽀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녀는 2004년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에서 초등학생 고미남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어갔다. 영화의 주역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수준 높은 연기력을 보여준 그녀는 2005년 이후 학업을 위해 2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녀는 2007년 독립 영화 ‘열세 살 수아’를 통해 배우 활동을 재개하면서 이전과는 성격이 다른 역할 연기를 통해 파격적 변신을 보여줬다. 많은 이들의 염려를 깨고, 발전한 연기력을 보인 그녀는 시트콤 ‘코끼리’ 등 다수의 작품 활동을 한 이후 다시금 대학 진학을 위해 학업에 집중하겠다며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 |
2012년부터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한 이세영은 빠르게 성장해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성덕임’ 역할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현재는 올 8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를 촬영 중에 있다고 한다.
1994년 3월생으로 올해 26세인 한보배는 대장금에서 나인 채련 역할을 했던 아역배우이다. 당시 만 9세였던 그녀는 대장금 이전에 이미 작품 활동을 했다. 2002년 네티즌 평점 8.36에 달하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으로 데뷔하여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도 존재감을 뿜었다.
그녀는 대장금 이후로도 서동요, 뉴하트, 천추태후, 천인의 약속, 닥터스, 보이스, 학교 2017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작년에는 웰메이드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배우 김수진의 아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대장금> |
무려 3세부터 잡지 모델 활동을 시작한 주아름은 1995년생으로 올해 25세인 배우이다. 아역 시절 활동명은 주다영으로 2008년 이후 본명인 주아름으로 활동을 지속 중이다.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모델로서 활동과 CF를 찍었다.
<동백> |
그녀의 첫 드라마 연기는 1999년 KBS TV 소설 ‘누나의 거울’이다. 이후 출연한 대장금에서는 어린 노창이 역을 맡았다. 그녀는 거의 매년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동요, 무자식 상팔자, 닥터 프로스트 등의 드라마와 태극기 휘날리며, 령, 순정, 궁합 등 영화, 네이버 TV 웹드라마까지 모두 섭렵했죠. 작년에는 독립 영화 <동백>과 가족 드라마 <속아도 꿈결>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