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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논란에 연예계 떠났던 가수, 뜻밖의 근황에 반응 엇갈렸다

‘발치 논란’에 사라진 MC몽

폭우 피해 돕기 위해 올드카 팔아

복귀 위한 발판 아니냐는 지적 이어져

한경닷컴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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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shindonghyun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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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해 올드카를 내놓는다.


MC몽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333만 원에 판매한다. 구입 후 각종 튜닝과 부품 교체 등 총 오천만 원 이상 투자한 클래식 카 내놓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MC몽이 정성들여 튜닝한 올드카가 담겼다.


MC몽은 “클래식 차량이라 살짝 손봐야 하는 곳은 있다. 판매 금액 전부 수재민 피해자분들에게 기부한다. 소장용. 올드카를 사랑하는 분 말만 잘하면 디씨 가능”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instagram@shindonghyun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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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은 과거 산불 피해자 돕기에 나선 적도 있다.


지난 3월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애연가입니다. 해로운 걸 알면서도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담배 한 개비가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MC몽은 이어 “하지만 저 작은 꽁초 하나가 동해안 산불 축구장 1만 7,000개 면적에 피해를 줬습니다. 애연가 여러분들 산에서, 밖에서 담배 피우지 말아 주세요”라고 호소하며 3,000만 원을 기부하겠다 밝혔다.


산불 피해자 기부 돕는 것에 이어 MC몽은 “여러분들도 많은 동참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우크라이나 기부도 레츠 고 할게요”라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도 기부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MC몽은 다음날 “우크라이나 대사관 가다가. K 방송 나와서 촬영하길래 차 돌림”이라고 게재해 기부를 다음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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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MC몽의 선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직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MC몽은 지난 2010년 6월 병역기피를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해당 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공무원 시험을 통한 병역 연기는 위계로 인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MC몽은 2011년 기자회견을 열어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억울하다. 치아를 훼손시켜 입영 연기를 했다는 점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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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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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의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4월 한 매체에서 MC몽이 지난달 중순 인천공항에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7만 달러를 가방에 넣어 미국 LA로 출국하려다 세관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MC몽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지난 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MC몽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해명 글을 보면 7만 달러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10명의 스태프가 사용할 경비로 숙소 비용, 스튜디오 렌트 비용, 식대 비용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MC몽은 “신고하지 못한 실수와 내 무지함을 인정한다”고 고개 숙였다.


대중들과의 소통과 기부로 MC몽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점차 누그러질 때쯤 일어난 사건이기에 많은 이들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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