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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시위 참가했단 이유로 잡혀 온 러시아 어린이들의 가슴 아픈 상황 공개됐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시위

반전시위 참가로 체포된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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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정세의 긴장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러시아 내부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초등학생 아이들 사진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에 강한 충격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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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러시아의 한 야당 정치인은 전쟁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체포되어 억류 중인 어린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10살도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세 명의 어린이 중 두 명은 ‘전쟁 금지’라고 쓰여있는 팻말을 들고 있다. 종이 곳곳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국기가 사이좋게 그려져있었다. 그들 옆에 앉아있는 또 한 명의 소녀는 한 손에 꽃을 들고 코가 빨개진 상태로 바닥을 내려다보며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전 세계의 누리꾼들은 끔찍한 전쟁을 막기 위해 시위에까지 나선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가슴아프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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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민스크, 노보시비리스크 등 러시아의 각 주요 도시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3일째 열리고 있다.


반전시위에 참여한 참가자 3,093명은 경찰에 체포되고 극심한 탄압을 받고 있지만, 반대 시위의 물결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의료계 종사자 6,000명, 엔지니어 3,400명, 교사 500명가량은 러시아 정부를 비판하는 서식에 서명을 마쳤다.


참여한 시민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에 히틀러를 합성하는 등 그를 향한 불만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강력한 시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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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러시아의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행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18세~24세의 젊은 세대는 34%만이 찬성 의견을 냈다. 이는 55세 이상 중년·노년층의 과반수가 찬성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모스크바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주변의 또래 친구들은 대다수가 푸틴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를 막을 수 없을까 봐 걱정된다”라고 솔직한 의견을 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도시 대부분을 폐허로 만들었다. 유엔에 따르면 민간인 사망자는 최소 400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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