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박찬호·김연아’ 은퇴한 스포츠스타 중 재산 1위는 이 사람이었다
김연아 재산 1,000억 이상
박찬호 아내 日재벌 상속녀
박세리 “선수 수익 모두 부모님께”
동아일보 / 일요서울 / 스포로그 |
국민일보 |
한국의 스포츠 스타들은 전성기 시절 매년 억 소리 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스타 중 누가 가장 돈이 많을까? 총 네 명의 스포츠 스타 재산을 조사해봤다.
4위는 국민 영웅 박세리다. 박세리는 현역 선수 생활 당시 벌어들인 상금만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 기업으로부터 받은 스폰서 금액은 상금 이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박세리는 선수 시절 벌어들인 수입을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고 전했다. 박세리는 은퇴 후 방송 출연과 골프 감독, 와인 사업을 하며 돈을 벌고 있다.
월간중앙 |
박세리의 회당 출연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상황의 축구선수 안정환을 고려했을 때 박세리도 회당 800~1,000만 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박세리는 과거 프로 골퍼로 활동할 당시 1999년 기준 1년 광고료 22억 원을 받은 바 있다.
3위는 야구선수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23년 선수 생활 당시 약 400억 원의 연봉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엽은 2009년 당시 빛을 내 292억 원대 성수동 옛 에스콰이어 사옥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현재 360억 원으로 매입가가 상승했다. 매달 벌어들이는 임대료는 최소로 잡아도 1억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
2위는 야구선수 박찬호다. 선수 당시 박찬호의 연봉은 200억 원, 연봉으로만 2,000억 원 정도를 벌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찬호는 2003년 신사동에 있는 70억대 빌라를 매입했다. 추가로 70억 원을 들여 신축 공사를 강행했고, 이 건물의 현재 가치는 550억~600억 원으로 예상된다. 건물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는 1년에 약 9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박찬호는 결혼을 잘 간 스포츠 스타로 유명하다. 박찬호의 아내 박리혜는 재일교포 출신의 일본인 부동산 재벌가 딸로, 그녀의 아버지는 매년 세금을 28억 원씩 내야 할 정도라고 알려졌다. 박리혜가 추후 상속받을 재산은 약 1조 원에 달한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뉴스1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대망의 1위는 영원한 피겨퀸 김연아다. 김연아는 2014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성 선수 4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포브스는 김연아가 2013~2014년 한 해 동안 약 167억 5,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연아의 광고료는 약 10억~15억인데, 김연아는 총 160편의 광고를 찍었다. 단순 계산으로만 1,600억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김연아는 2009년 약 90억 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00억 원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을 고려해도 김연아의 총 재산은 1,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