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남자의 본능이다” 아내 옆에 두고 망언 날린 유명 가수
잉꼬부부 홍서범♥조갑경
방송에서 반전 대화 공개돼
홍서범 “바람은 남자의 본능”
tvN ‘우리들의 차차차’ / SBS ‘맨발의 친구들’ |
SBS ‘백년손님’ |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수 커플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노총각이었던 홍서범이 조갑경에게 꾸준히 호감을 표시해 몇 차례 거절 끝에 결국 1994년 결혼식을 올리며 9살 연상 연하 부부가 되었다.
남편 홍서범은 조갑경을 언제 어디서나 미녀 가수라고 부르며 자녀들에게도 항상 “너희 엄마는 미녀 가수다”라고 말해 조갑경의 기를 살려주는 등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tvN ‘어쩌다 어른’ |
그런데 사랑꾼인 줄 알았던 홍서범이 조갑경을 옆에 두고 망언을 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1일 tvN ‘어쩌다 어른’에서 김헌 교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부부관계에 대한 특강이 펼쳤다. 김헌 교수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부부의 신은 누구인지 아느냐”라고 묻자 윤소희는 “제우스와 헤라가 가장 대표적인 부부다”라고 답했다.
김헌 교수는 “정답이다”라며 “제우스, 헤라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냐”라고 다시 질문 했다. 이에 송재림은 “제우스는 난봉꾼, 호색한”이라고 했고 조갑경은 헤라에 대해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헌 교수는 “누구 때문에?”라고 물었고 조갑경은 “홍서범 아니 제우스”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홍서범도 “헤라와 조갑경 씨의 비슷한 점이 있다. 내가 다른 여자와 눈만 마주쳐도 질투하고 복수심에 불타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tvN ‘어쩌다 어른’ |
출연진들의 대답을 들은 김 교수는 “제우스는 난봉꾼, 호색한의 이미지가 있고 헤라는 항상 제우스를 감시, 질투하고 불륜을 발견하면 복수심에 응징하는 이미지가 있다”면서 “이 부부 관계는 행복하다고 말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어 그가 “제우스는 최고의 권력을 갖고 있는데 왜 바람을 피웠을까”라고 질문하자 홍서범은 “바람은 남자의 본능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서범은 “타고난 본능인데 우리는 살면서 이성에 의해서 억누르고 있지 않나”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조갑경은 “억누르지 말아봐라 한번”이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현장 분위기는 웃어넘기는 분위기였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내 옆에서 저런 말을 하는 게 말이 되냐”, “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말을 참 못되게 한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tvN ‘우리들의 차차차’ |
tvN ‘우리들의 차차차’ |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속사정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네 쌍의 부부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관계에 로맨스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 출연하는 홍서범 조갑경은 선공개된 영상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보여주었다.
조갑경은 혼자 기타를 치는 홍서범에게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에 홍서범은 “왜 자꾸 시비를 거냐”라며 화를 냈다. 홍서범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잘해주잖아? 더 바란다. 끝도 없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