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논란으로 잠적해버린 배우의 딸, 깜짝 놀랄 근황 공개했다
배우 조재현의 딸 배우 조혜정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한지민·이병헌과 한솥밥
출처 : YTN, SBS ‘아빠를 부탁해’ |
출처 : YTN |
배우 조혜정이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조혜정은 이병헌, 한지민, 유지태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로 알려졌다. 그는 조재현의 미투 논란으로 인한 활동 중단 이후 약 5년 만에 tvN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했다.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조혜정과 전속 계약을 맺고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혜정의 복귀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자 ‘우리들의 블루스’ 측은 “조혜정은 해녀팀 중 한 명 배역을 맡았다”며 “한지민이 연기하는 영옥의 동료 해녀 역으로 계속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tvN ‘우리들의 블루스’ |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조혜정의 비중은 높아졌다. tvN 관계자는 조혜정이 오디션 과정을 거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조재현 때문에 유명해진 만큼 조혜정의 방송 출연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조재현의 잘못이기 때문에 연좌제는 안된다는 반응도 볼 수 있었다.
조재현은 지난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만 17세였던 2004년에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재현에게 3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사건의 소멸 시효가 만료돼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출처 : 일요신문 |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A씨가 이의 신청해 다시 재판이 진행됐다. 이에 조재현 측은 “소멸시효 완성이 명백한 사건”이라며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A씨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마무리됐다.
이 밖에도 조재현이 성폭행,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은 계속 이어졌다.
조재현은 “30년 가까이 연기 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 고백하겠다. 전 잘못 살아왔다. 저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남기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출처 : SBS ‘아빠를 부탁해’ |
출처 : Instagram@haejung_c |
조혜정은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조재현의 딸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4년 OCN ‘신의 퀴즈 시즌4’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예능 프로그램 이후 영화 한 편, 드라마 두 편에 연달아 캐스팅됐다. 이어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아버지 빽’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주연을 맡은 조혜정은 연기력 논란이 있었지만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조혜정은 2017년 드라마 ‘고백부부’ 이후 조재현의 논란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조혜정은 조재현의 미투 논란이 밝혀지고 2개월 뒤 자신의 SNS에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라는 가사를 남겨 네티즌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조재현은 지난해 그의 소송을 담당한 변호사로부터 근황이 전해졌다. 이 변호사는 조재현은 현재 지방에 머물며 가족과도 왕래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