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1등’ 여가수가 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한마디
미스트롯 1위 출신 가수 송가인
SNS에 “호의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 글귀 올려
콘서트 일정 발표 일주일 연기
출처: JTBC ‘풍류대장’ / instagram@songgain_ |
출처: instagram@songgain_ |
지난 24일, 가수 송가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영화 부당 거래 중“이라고 적혀진 글귀 사진을 첨부한 것이다.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파하기로 유명한 그였기에, 평소 이미지와는 대조되는 문구가 등장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추측이 오가는 중이다.
출처: instagram@songgain_ |
“왠지 저격 글일 거 같은데”, “기분 안 좋은 일 생겼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메시지를 게재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송가인은 단독 콘서트 일정 발표를 일주일 연기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현재 새 앨범 발매 작업 및 2022년 첫 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원래는 23일 콘서트 관련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이를 오는 31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팬들의 안전을 더불어, 변동되는 정부 및 질병관리청의 지침을 고려해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TV조선 |
한편 송가인은 2019년 2월에 방영한 미스트롯에서 1등 자리인 ‘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방송 전까지도 2010년 KBS ‘전국노래자랑 진도편’에서 최우수상, 2011년 제23회 목포국악경연대회 대상을 받을 만큼 출중한 실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녀는 긴 무명 생활을 이어왔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이 바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방송을 통해서이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등극했던 그녀는 많은 팬들을 불러들이며 인기를 끌었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출처: instagram@songgain_ |
“노래하는 사람,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의미의 예명을 사용 중인 송가인은, 이름 그대로 곡이 가진 감성을 아름답게 풀어내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평을 받는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거침없이 나오는 파워풀한 소리와, 묘한 허스키함 또한 함께 섞여 있어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세시봉 출신 송창식이 “앞으로 이미자를 이어 트로트계를 이끌 가수”라며 극찬할 정도의 실력을 지닌 가수이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달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