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여배우 딸, 미국인 은행 부사장과 재혼하고 이렇게 지냅니다
선우용여 딸 최연제, 근황 공개
남편, 미국 대형 은행 부사장
아들, 인공수정 4번 만에 가져
중앙일보 |
tvN ‘프리한 닥터M’ |
배우 선우용여의 딸인 가수 최연제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는 최연제가 미국에서 터를 잡은 근황을 전하며 리차드 기어 닮은꼴 남편과 6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최연제는 현재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 대형 은행 부사장인 남편(케빈 고든)과 2005년 결혼했으며, 6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
tvN ‘프리한 닥터M’ |
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 닮은 외모를 자랑하는 남편은 최연제를 “공주님”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최연제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한국에서 오는 비행기에서 만났다. 저는 몰랐는데 남편은 저를 공항 대기실에서부터 봤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기 안에서 저한테 편지를 써줬다. 비행기 안에서 인사하고 친구는 돼 줄 수 있다고 해서 만났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
이들이 결혼하려고 할 때 최연제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최연제는 “한국 사람이 아니라고 아버지가 많이 반대하셨다. 결혼 승낙은 못 받았는데 남편이 편지도 쓰고 전화도 자주 했다”고 말했다.
이후 아버지가 “한 번은 만나보겠다 기대하지 말라”며 남편과 만났는데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입장을 바꿨다고.
최연제는 예의 바르고 가정교육을 잘 받은 듯한 남편의 모습에 아버지가 마음을 열었고, 허락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N ‘프리한 닥터M’ |
이날 방송에서 최연제는 집도 공개했는데, 널찍하고 아늑한 거실이 등장하자 김소영은 “집이 너무 멋있다”고 감탄했다.
오상진도 “미드에 나오는 집 같다. 소품이 범상치 않다”고 했다. 거실은 모던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소품으로 채워져 있었다.
거실 한쪽에는 아들(이튼·한국명 유빈) 생후 3일째에 찍은 사진을 포함해 남편과 여행 추억이 담긴 그림이 걸려있었고 파티할 때 사용하는 다인용 테이블 등이 배치돼 있었다.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
한편 최연제는 1992년 ‘소중한 기억’으로 데뷔한 가수다.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그는 2001년 4집을 끝으로 결혼과 함께 은퇴했으나 성격 차이로 한 차례 이혼했고, 이후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 케빈 고든과 재혼했다. 이튼은 두 번의 유산, 인공수정 4번 만에 얻게 돼 기적처럼 찾아온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