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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입고 국회 들어와 화제됐던 80년생 정치인 정체

80년생 여성 대선 후보, 김재연

미니스커트·종북 논란·제2의 이정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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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군소정당 후보들이 토론회를 가진 가운데,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주목을 받았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날 약 2시간 동안 MBC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비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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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리는 토론회에는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이백윤 노동당 후보, 옥은호 새누리당 후보,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이경희 통일한국당 후보, 김민찬 한류연합당 후보가 참석했는데, 그중 허경영 후보와 김재연 후보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재연 후보는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은 수구 적폐 정당 윤석열 후보는 과거 권력이고, 촛불을 배신하고 실패한 집권여당 이재명 후보는 현재 권력”이라며 “1, 2번이 만든 불평등 세상을 12번 김재연이 바꾸겠다”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내놓아 이목을 끌었다.

조선일보,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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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재연 후보는 1980년생의 여성 의원으로, 한국외대 99학번 출신이다.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학생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총학생회장까지 맡으며 정치에 두각을 드러냈다.


김재연은 2012년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가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첫날, 33살이었던 김재연 후보는 진한 보라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하면서 상당히 큰 화제가 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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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김재연 후보는 종북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는데, 그는 한때 “북한 체제를 인정하는 것이 곧 평화 통일의 길”이라는 말과 “남북이 더 친해져서 힘을 모으고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라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국회에 들어선 뒤 김재연 후보에게는 종종 ‘제2의 이정희’라는 별명이 붙었다. 두 사람 모두 학생회장 출신에, 30대의 나이에 정계에 입문했으며, 비례대표 3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슈로 화제가 되었던 김재연 후보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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