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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1로 나눈 통화내용 공개됐다

문재인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

위기 극복 위해 긴급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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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심각한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사실이 공개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위로와 지원 의사를 전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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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희생당한 우크라이나인들과 유가족에 위로의 마음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뜻을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 역시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전쟁의 참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고 있는 슬픔에 깊이 공감한다는 말을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무력 침공을 실시한 이후에도 수도인 키예프시를 지키는 모습으로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도 했는데, 그는 위기 극복과 방어를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며 문 대통령에게 이를 요청했다.


그러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을 위해 총 1천만 달러(한화 약 121억 원) 규모의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성의를 표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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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갑작스러운 전쟁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한국과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용기를 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용기를 북돋는 말씀에 감사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다”라고 대답하며 통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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