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충격이었다” 20살에 득녀 후 미혼남 됐던 영화배우의 과거사
20살 득녀 후 미혼남 됐던
모델 출신 배우 김승현
미혼남 됐을 당시 심정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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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stagram@ksh37 |
스무 살에 득녀 후 홀로 키운 배우 김승현이 ‘고딩엄빠’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 김승현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고딩엄빠’들의 일상에 공감하며 이들에게 조언했다.
해당 방송에서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진심으로 모시고 싶었던 게스트가 오셨다. 누구보다 ‘고딩엄빠’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이해해 줄 분”이라며 김승현을 소개했다.
출처: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
이에 김승현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보물 같은 딸 수빈이 아빠”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김승현의 실물을 처음 본 하하는 “과거 꽃미남 모델로 엄청 인기 있었는데 그때 제가 진짜 욕을 많이 했었다”며 “제가 가질 수 없는 걸 너무 많이 가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워갈 무렵 하하는 “(김승현이) 한창 잘 나가던 때에 갑자기 돌연 ‘고딩아빠’라고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며 김승현의 과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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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아빠가 됐던 김승현은 “저도 모든 게 당황스러웠고, 충격이었다“면서도 “지금은 딸이 23세”라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박미선은 “‘고딩엄빠’를 시청하면서 공감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라며 묻자 김승현은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촬영 당시 ‘고딩엄빠’ 제작진은 “미혼 부모에 대한 선입견이 크던 시절에 김승현이 용기 있게 이를 고백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며 “김승현이 정채연에게도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김승현이 ‘고딩엄빠’가 출연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가 어린 나이에 미혼부가 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다.
출처: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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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김승현은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미혼부가 된 이유에 대해 “수빈이가 태어난 후 양가 부모님이 첫 대면을 했다. 당시 스케줄이 있어서 내가 가지 못했다. 외가 쪽에서는 와보지도 않으냐며 화를 냈고, 그 후로도 오해가 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승현의 부모가 전성기 때 아기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이를 반대하자 수빈의 친모가 불쾌히 여겨 이후로 관계가 틀어졌다고.
김승현은 수빈의 친모와 헤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결과적으로) 양가 부모님과 저와 아이 엄마의 성격 차이, 의견 차이 때문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김승현은 2020년 1월 MBN ‘알토란’에서 인연을 맺었던 방송작가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