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하나 안 사고 돈만 모았다’는 김지민이 “김준호 돈 보고 만나냐”는 말에 한 말
김지민,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무조건 저축만 했던 이유 밝혀
김준호보다 재산 많다 언급하기도
출처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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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지민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지민은 허영만과 강원도 삼척의 문어숙회 코스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영만은 김지민에게 “김지민씨가 재테크를 잘 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지민은 “제가 주식도 안 하고 무조건 다 모으기만 했다”라며 “오로지 엄마한테 집을 지어드리고 싶었다. 땅을 샀고 거기에 집을 지었다.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답했다.
김지민이 어머니를 위해 집을 짓게 된 사연을 밝히자 허영만은 “그럼 돈이 지금은 별로 없겠네?”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그래도 제가 김준호씨보다는 많을걸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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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지민은 SBS FiL 예능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을 통해 어머니를 위해 강원도 동해시에 지은 주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지민의 집은 2층으로 이루어진 단독 주택으로 동해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갖추고 있다.
김지민은 19살 때까지 동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말하며 동해에 집을 짓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2017년도에 돌아가셨다. 엄마를 혼자 계시게 하기 그래서 서울로 모셔 왔는데 외로워하시더라. 엄마도 여기서 평생을 사셨다. 아빠 산소가 여기 있는데 가족이 다 모일 공간이 없더라. 우리 가족이 모일 공간을 내가 만들어야겠다는 큰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집을 지을 때 제가 많이 시달리게 했다. 멀리 서울에 있었다. 하루에 20장 넘게 매일매일 사진을 받았다”며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집을 짓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큰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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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소개된 김지민의 집에는 노래방이 있었는데 이를 본 박군이 “잠깐만 준호 형 집에도 노래방 있다. 혹시 이거 그분에게 아이디어를 얻었느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그분이 저에게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말을 전했다.
실제로 김지민은 지난 2015년 제52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2006년 데뷔 후부터 꾸준히 저축을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김지민은 “며칠 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내가?’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저축하는 사람이 이 정도로 없나 싶기도 했죠. 열심히 번 돈으로 한 눈 안 팔고 저축만 해서 받는 것 같아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지민은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저는 잘 모르는 분야에는 함부로 손대지 않는 편이라 부동산이나 펀드 대신 저축을 좋아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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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은 개그우먼으로 데뷔하자마자 많은 통장을 관리하면서 저축에 공을 들였다. 김지민은 과거 명품 가방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변 친구들이 명품 가방 이야기를 꺼낼 때 ‘나도 하나 장만해야지’라고 생각하다 큰돈을 쓰기가 무섭다는 말을 전했다.
김지민은 “제가 그래도 개그맨 후배들에게 밥과 커피 잘 사주기로 유명한 선배인데 그저 쓰는 것이 커피값, 밥값밖에 없다”며 저축에 힘쓰지만 짠순이는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민은 지난 4월 김준호와의 공개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김지민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목소리로 등장했다. 당시 탁재훈이 “마지막 멘트, 돈 많이 벌어? 돈 때문에 만나는 거야?”라고 장난을 치자 김지민은 “돈 때문이면 안 만났다고 전해줘”라고 말해 웃음을 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