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논 애들이…’ 정준하가 날린 돌직구에 이상민 반응은요…
개그맨 정준하의 돌직구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게스트로 정준하가 출연해 기존 출연자들에 뒤지지 않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진 정준하답게 친분에서 이어진 출연진들의 폭로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출처 : SBS ‘좋은아침’ |
이날 이상민은 정준하에게 “일본인 아내와 국제결혼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대부분 많이 논 애들이 국제결혼하더라. 우연의 일치인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정준하는 이에 발끈, “그럼 형은 외계인이랑 결혼해야 한다”라고 받아쳤다.
또한 이상민은 “준하 형은 원래 소심하다. 잘 삐친다”라고 공격했고, 정준하는 “또 삐치게 왜 그런 말을 하냐”라고 투덜거려 실제 잘 삐치는 면모를 드러냈다.
출처 : instagram@junha0465 |
탁재훈도 “삐친다는 말 때문에 또 삐친다”라고 거들자, 이상민은 “청취자가 물메기 닮았다고 해서 삐친 적도 있지 않냐”라고 질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물텀벙이다. 말 그대로 잡았는데 너무 흉악해서 물에 던진다고 해서 물텀벙이다”라며 자신이 삐친 이유를 합당하게 만들려는 듯 투덜거렸다.
정준하의 불만 표출에도 이상민의 장난기 넘치는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
이상민은 “아내분 때문에 삐친 적은 없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없다. 아내한테 삐칠 일이 뭐가 있냐. 그럼 여기 사람들은 다 삐쳐서 헤어졌냐”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하는 일본인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정준하는 “헤어진 적 없다. 4년 연애하며 헤어진 적 없었다. 싸운 적, 연락 안 한 적은 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출처 : 한경닷컴 |
또한 “결혼하면 아플 때 가족이 옆에 있다는 것이 엄청 크다. 아파서 아무것도 못할 때 아내가 약이랑 먹을 것을 챙겨준다. 못 일어날 때 아들이 ‘아빠’ 하면서 약을 가져다주면 아프다가도 확 기운이 난다”라며 ‘돌싱’들에게 유부남의 장점을 언급했다.
한편 ‘노총각’ 이미지로 활동하던 정준하는 지난 2012년 10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로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