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랑 영화 찍다 충격 받았다는 배우,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범죄도시2’가 전작 못지 않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영화 ‘범죄도시2’는 전 시리즈가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쏟아지는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받고 있다.
지난달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이상용 감독은 ‘범죄도시2’ 글로벌 런칭쇼 온라인 생방송에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출처 : 영화 ‘범죄도시2’ 스틸컷 |
이날 마동석은 “5년 만에 돌아온 마석도 역할의 마동석이다.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전편보다 스케일도 커졌고 1편처럼 캐릭터들이 살아있는데 거기에 더 강한 매운맛 캐릭터가 더해져 연기만 봐도 재밌을 것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통쾌한 액션이 저희 영화 장점인데 손석구 배우가 어마어마한 액션을 보여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전작이 애드리브, 대사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그에 대한 언급도 남겼다.
출처 : 영화 ‘범죄도시2’ 스틸컷 |
마동석은 “애드립이겠구나 생각되는 건 대부분 대사고, 대사구나 생각되는 건 대부분 애드립이다. 이번에도 애드립 같은 대사, 대사 같은 애드립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의 애드리브는 전작 주인공 윤계상에 의해 확인된 바 있다.
윤계상은 과거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해 ‘범죄도시’ 속 다양한 장면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출처 : JTBC ‘방구석 1열’ |
당시 윤계상은 상대역 마동석에 대해 “제일 닮고 싶은 연기 스타일을 갖고 있다. 넓은 바다 같은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 그런 연기 스타일을 갖고 있는데 진정성도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저렇게 툭툭 치는데 어쩜 저렇게 진짜 같을까? 너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마지막 장면, ‘화장실 혈투신’에서 ‘혼자야?’, ‘어 아직 싱글이야’라는 명대사 및 명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출처 : JTBC ‘방구석 1열’ |
윤계상은 “원래 ‘어떻게 알고 왔어?’ 같은 대사였다. 진짜 힘있는 말이길 원해서 ‘혼자야?’라고 했다. 감히 혼자 붙겠다고 왔냐, 하는 의미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다고 생각해서 딱 했는데 ‘어 아직 싱글이야’라고 하는 순간, 나는 놈 위에 우주에 있는 놈이 있다는 걸 알았다. ‘싱글이야’라는 멘트를 듣는 순간 당황했고, 모든 고민이 한순간에…”라며 당시 상황을 표정으로 증명했다.
한편 ‘범죄도시’는 688만 명 관객을 동원한 범죄 액션 영화의 ‘레전드’로 불리며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