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도핑소식에 다시 화제중인 민망스러운 ‘실제 도핑 검사 방법’
도핑테스트 검사방식 충격적
검사관 보는 앞에서 소변 봐야해
흘러가는 것 까지 다 지켜봐
출처 : EPA 연합뉴스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스포츠 경기 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9일 러시아 여자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가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여 도핑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
도핑테스트란 스포츠 경기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약물 사용 여부를 판독하는 검사다. 일반적인 도핑검사는 선수의 소변과 혈액을 분석해 금지약물 이용 여부를 파악한다. 다만 검사 방법이 다소 충격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출처 : 김종국 유튜브 |
도핑검사에 사용되는 소변을 확보하기 위해 선수들은 검사관이 지켜보는 민망한 상황 속에서 소변을 봐야 한다. 도핑 검사가 이같이 민망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유는 도핑 검사에 사용될 소변이 선수의 몸에서 나온 것인지 검사관이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간혹 선수들이 긴장감을 느껴 소변을 쉽게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검사관이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도 긴장감을 증폭시키는데다 경기 후 녹초가 된 상태에선 아무리 물을 마셔도 소변이 나오지 않아 곤혹스럽기만 하다.
출처 : E채널 노는언니 |
실제로 재작년 E채널 ‘노는언니’에 출연한 박세리, 한유미, 서효원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도핑 테스트에 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는 “전에는 도핑 검사할 때 열려 있는 문에서 볼일 보고 있으면 바로 앞에서 지켜봤다”며 “요즘에는 우선 바지를 벗고 티셔츠를 올린 다음 팬티를 벗고 볼일을 본다”고 증언했다. 그는 “손으로 어떻게 할까 봐 흐르는 것까지 지켜 본다”고 말해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