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위해 삭발 감행했던 20살 여배우의 확 달라진 최근 모습
눈물 머금고 삭발했던 최다혜
일부러 숏컷 한 듯한 헤어스타일
삭발 비하인드 스토리 눈길
KBS1 ‘태종 이방원’ / Instagram@wonder_sun_ |
KBS1 ‘태종 이방원’ |
태종 이방원에 출연했을 때 삭발을 감행했던 배우 최다혜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최다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이 사진을 게재했다.
최다혜는 최근 종영한 KBS1 ‘태종 이방원’에서 경순공주 역을 맡아 연기한 인물이다.
1차 왕자의 난 과정에서 친동생과 남편을 잃고 비구니가 되는 경순공주의 비극적인 삶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삭발을 감행해 이목이 쏠렸다.
극 중에서 이성계는 경순공주를 살리기 위해 사찰로 향했고, 여승이 되기로 한 경순공주는 긴 머리를 자르며 눈물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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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누리꾼들은 “연기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얼굴이 이뻐서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괜찮다”, “두상이 너무 이쁘다”, “삭발하는 모습 보고 깜짝 놀랐다”, “예전부터 봐 왔는데 너무 멋지다. 삭발해도 이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최다혜가 공개한 사진에는 머리가 자란 그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일부러 숏컷을 한 듯한 모습이다.
지난해 말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태종 이방원 제작 현장의 72시간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이때도 최다혜에 얼굴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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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혜는 방송에서 “처음에 사극을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신났다. 그리고 막상 와서 분장도 받고, 한복도 입고하니까 연기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두상이 예뻐야 하는 이유가 있었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최다혜는 “제가 이제 곧 삭발하게 돼서… 저는 울지 않습니다”라며 “그래서 두상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처음에 삭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의 머리를 스스로 만져봤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답했다.
경순공주 역할 오디션 공고에서부터 삭발 예고가 있어 두상이 예쁜 여배우를 모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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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그는 모교 졸업식 때 가발을 착용하고 참석하기도 했다고.
한편 최다혜는 2003년생으로 올해 나이 20세다. 그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올해 성신여자대학교에 입학했다.
지난 2017년 JTBC ‘한여름의 추억’으로 데뷔한 그는 ‘미스 마 : 복수의 여신’, ‘강남 스캔들’, ‘자백’, ‘미스터 기간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