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20억 껑충’ 앉아서 돈 벌었다는 장윤정이 사는 아파트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시세가 20억 넘게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던 이들 부부의 집이어서 더욱 친숙했던 아파트의 오름세에 많은들의 관심은 모아졌다.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아이들과 살고 있는 집과 시세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임대보증금만 48억 매매가 최대 80억 예상
TV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번 공개되었던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집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나인원 한남이다. 장윤정이 판교에 살고 있던 집을 정리하고 새로 이사 간 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선 한동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9년 준공된 해당 아파트는 총 9동, 341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또 지하 4층에서 지상 5층, 지상 9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인원 한남은 선임대 후 분양전환으로 임대보증금만 48억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89평, 13세대로 이루어진 슈퍼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90억에 달한다.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나인원 한남을 분양받을 당시 가격은 약 50억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윤정이 살고 있는 호실은 큰 평형대인 데다 올 3월 거래된 동일 평수의 실거래가는 75억을 기록했다. 게다가 시세도 꾸준한 폭으로 오르고 있어 전문가들은 해당 매물이 거래될 경우 최소 75억에서 최대 80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로변에 위치 자차 이동 편리해
나인원 한남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유명한 한남 더 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다. 이로 인해 건설 당시 한남 더 힐의 유력한 라이벌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다만, 나인원 한남은 골목길에 숨겨진 한남 더 힐과 달리 한남동 대로변에 자리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강남, 강북은 물론 서울 외 지역으로도 이동이 쉽다. 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인지, 나인원 한남은 한 가구당 평균 4.67대에 이르는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나인원한남은 한남 더 힐 아파트 이상의 초고급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할 커뮤니티 시설에는 선큰을 통해 햇빛이 유입되는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와 농구 코트가 있는 다목적 체육관, 게스트하우스, 실내외 프라이빗 파티 공간, 키즈카페, 와인 창고로 구성된다
또한 복층세대와 펜트하우스에는 별도의 지정·전용 차고가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펜트하우스는 가구마다 옥외수영장이 배치된다. 왕의 정원으로 유명한 산책로와 단지 내의 중앙공원과 연계된 1km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다만 한강 조망은 한남 더 힐보다 떨어진다. 나인원한남은 평지인데다 한남대교 북단 측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한강 조망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주지훈, 배용준 RM 9억 시세차익 남겨
나인원한남은 장윤정 가족 외에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등 스타 연예인들이 거주해 더 유명세를 치렀다. 특히 지드래곤은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에서 90억에 달하는 펜트하우스에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지난 3월 전용면적 244.34㎡(약 74평)의 호실을 대출 없이 63억 6000만 원에 분양 전환했다고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같은 그룹 멤버 RM은 지민에 앞서 3월 5일 나인원 한남과 함께 한남 더 힐을 1년 만에 매각해 9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