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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방송에서 사라진 고학력 배우 "지금은 257억 건물주 대표이죠"

드라마 ‘태왕사신기’, ‘시크릿가든’ 등에 출연해서 얼굴을 알렸던 배우 이필립은, 남자 배우지만 김태희와 닮은 꼴로 한때 이름을 날렸다. 그는 현재 배우 활동은 중단했지만 한 그룹의 대표이사로 사업을 하고 있다. 그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부동산과 임대업 위주

청담동에 빌딩 소유해

이필립은 현재 40세로 미국 국적의 배우다. 보스턴 칼리지에서 학사를 따고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석사를 땄으며, 과거에는 배우로 현재는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 살았을 때는 뮤지컬, 연극 등에서 단역을 맡았었는데 이를 계기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이름과 얼굴을 알린 그는 2012년 드라마 <신의>에서 눈에 큰 부상을 입고 배우 활동을 그만뒀다. 그 후 그는 화장품 기업인 ‘카탈리스트’와 부동산 업체인 ‘더모자익그룹’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더모자익그룹은 2015년에 자본금 22억 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부동산과 임대업을 위주로 하며 임직원은 2명으로 등록돼있는데 이필립이 거의 개인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기준 약 16억 원의 매출액과 약 10억 원의 영업 이익을 얻었고, 2020년에는 약 1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는 회사의 43만 8000주, 99.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담동에는 모자익빌딩을 소유하고 있고, 본사는 경기도 이천시에 두고 있다.

건물 임대 수익으로 론칭

맞춤형 케어 제공해

모자익빌딩은 지하 4층과 지상 15층으로 구성돼있고, 이필립은 2016년에 건물을 257억 원에 매수했다. 당시 그는 건물을 매입할 때 하나은행에게 약 22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 그의 부모님이 강남구에 공동 소유 중인 아델하우스를 담보로 설정했다.


청담동에 건물을 얻은 그는 2018년에 14억 원에 달하는 연 임대 수익, 약 3억 원의 관리비 수익을 얻었다. 그는 건물 임대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카탈리스트’라는 이름의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카탈리스트는 더모자익그룹에 종속된 회사이고, 78%의 지분을 모회사에 두고 있다.


카탈리스트는 피부 고민이나 상태에 따른 맞춤형 1:1 케어를 제공하는 브랜드이자 기초 제품을 주로 론칭한다. 다른 스타들과 달리 그는 연예인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세를 과시하지 않고 정체를 감춘 채 차근차근 회사를 키워나갔다.


그는 화장품 사업을 론칭할 때 수많은 타 브랜드가 화장품의 기능을 강조하지만 실제적으로 효과가 좋은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만든 제품으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 시키고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대표이사로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필립의 아버지는 남다른 어마어마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필립의 아버지인 이수동은 STG그룹의 회장이며,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이다. 미국 국방부, 백악관, 국무부 등을 주요 클라이언트로 두고 있다. STG그룹은 1986년에 설립됐고, 2000억 원에 달하는 연간 매출액을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2018년에는 SOSi에 인수됐지만, 이수동 회장은 여전히 경영진으로 일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과 쇼핑몰 운영

연매출 100억원 넘겨

한편, 그의 아내 박현선은 유명 쇼핑몰의 대표이자 SNS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무용학과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해 한때 무용가로 활동했지다. 현재는 화장품 브랜드 ‘라비앙’과 쇼핑몰 ‘핑크시크릿’을 운영하며 연매출 100억 원을 넘기고 있다. 과거에는 ‘화성인 바이러스’, ‘팔로우미4’, ‘하우투핏’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패션과 발레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이필립으로부터 초호화 프로포즈를 받아서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박현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필립이 무릎을 꿇고 프로포즈하는 사진을 공개했고, 대형 다이아 반지를 함께 건냈다고 한다.


결혼 후에는 럭셔리한 신혼집을 공개해 또다시 이목을 끌었다. 넓고 쾌적한 모습에 베이지색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해서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으로 보였다. 또한 남편 이필립의 드레스룸만 3개에 1000벌의 옷을 기부해도 된다고 적기도 했다.

지난 9월 11일에는 자신의 SNS에 임신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소식을 전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기다린만큼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역대급 금수저 부부로 여겨지는 두 사람의 행보와 생활에 네티즌들은 주목하고 있다.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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