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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은…’ 차준환이 중국 떠나는 순간 던졌던 의미심장한 한마디

남자피겨 종합 5위 차준환

스포츠는 ‘깨끗함’이 가장 중요

과거 노력형 인재임을 밝힘

출처 : 중앙일보

출처 : 중앙일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이변의 연속이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연일 놀라운 반전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낸 선수들의 활약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10위 권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남자피겨 종합 5위를 이뤄낸 차준환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차준환은 아이돌 못지않은 미모의 01년생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다. 그는 이번에 김연아 이후 첫 올림픽 톱 5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유독 한국을 견제하던 중국 네티즌들 마저 팬으로 만들어버린 매력적인 선수다. 마냥 순할 것 같던 차준환 선수가 13일 한국으로 입국하기 전 중국 기자들 앞에서 한 말이 화제다.

출처 : instagram@jun_july_august

출처 : instagram@jun_july_august

차준환은 “많은 선수들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스포츠는 깨끗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자 선수들도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많았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게 안타깝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논란이 된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의 도핑 위반 결과를 지적하는 동시에 이번 올림픽에서 벌어진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을 꼬집은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차준환이 기자회견에서 깨끗함이라는 단어를 열 차례 넘게 언급했기 때문이다.

출처 : instagram@jun_july_august

출처 : instagram@jun_july_august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도 한국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그를 자랑스러워했다. 과거 차준환은 “훈련이 힘들 땐 무엇을 하느냐”라는 질문에 “4회전 점프가 안되면 3회전 점프를 연습한다. 하지만 더 높은 구성을 원해 항상 그러진 못한다. 연습이 될 때까지 해야 마음이 편하다.”라며 노력형 인재임을 밝혔다.


최근 베이징올림픽 인터뷰에선 좋아하는 음식으로 치킨을 꼽으며 현재 빙상경기연맹 회장인 윤홍근 선수단장을 의식이라도 한 듯 특정 치킨 브랜드를 언급해 실력뿐 아니라 센스도 일류라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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