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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논란에도 철판깔고 나오던 발리예바, 추가 검사결과 나왔다

발리예바, 도핑 논란 휩싸여

3가지 약물 추가 양성반응 확인

new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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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최근 도핑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약물 추가 검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발리예바는 약물검사에서 총 3가지 약물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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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작년 12월 시행한 발리예바의 도핑 검사에서 트리메타지딘 외 2가지 심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발표했다.


즉 보도에 따르면 도핑검사에서 검출된 약물은 트리메타지딘과 기폭센, 그리고 L-카르니틴으로 총 3가지였다. 그중 기폭센은 지구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L-카르니틴은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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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발리예바는 작년 말 러시아선수권대회 출전 당시 제출했던 도핑 검사 샘플에서 금지 대상인 약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발리예바는 러시아반도핑기구로부터 선수 자격을 정지당했지만, 결과에 대해 항소하면서 출전 정지 조치가 해제되었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로부터 “발리예바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을 허용한다”라는 허가를 받았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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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발리예바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여 여자 쇼트트랙 경기에서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치러진 여자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여 기술점수(TES) 44.51점, 예술점수(PCS) 37.65점, 총점 82.16점을 받으면서 1위를 받았다.


하지만 발리예바가 1위에 오른 이날 쇼트트랙 경기장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IOC에서는 발리예바가 3위 안에 들어도 간이 시상식이나 메달 수여식을 열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발리예바 뿐만 아니라 함께 3위 안에 오른 다른 선수들도 영광스러운 순간을 누릴 수 없게 되었다.


발리예바는 높은 성적을 거두고서도 자신을 향한 싸늘한 분위기를 느낀 듯 눈물을 흘리고 내려갔다. 하지만 전 세계의 스포츠 팬들은 발리예바를 향해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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