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5년차 배우가 가장 이해하기 힘들다는 프로그램, 대체 왜?
취미인 낚시만 하는데 출연료까지 받는
낚시광 연예인들의 꿈의 예능 <도시어부>
모든 중년 배우들이 한 번쯤 출연하고 싶어 한다는 예능이 있다.
바로 예능 <도시어부>이다.
2017년 처음 방영됐을 당시 낚시를 소재로 한 예능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이내 연예인들에게는 ‘덕업일치’를 실현할 수 있는 꿈의 예능이 되었다.
시즌 1부터 고정으로 출연하던 이경규와 이덕화는 연예계에서도 유독 유명한 낚시광이다.
특히 이덕화는 평소 다른 방송이나 지인을 만날 때도 낚시 얘기만 나오면 몇 시간은 수다가 끊기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작년 7월, 이덕화의 칠순을 기념해 <도시어부> 제작진은 이덕화를 위한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덕화의 선배이자 이덕화의 부친 이예춘의 친한 후배이기도 한 이순재도 참가했다.
이덕화는 신인 시절부터 까마득한 선배였던 이순재를 연기 인생의 롤모델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혔을 정도로 존경심을 표했다.
실제로 이덕화는 딸의 결혼식에 이순재를 주례로 초청했을 정도로 평소 막역한 사이라고 한다.
올해로 데뷔 65년 차인 대배우 이순재는 <도시어부>에 대한 소개를 듣고 ‘낚시를 하는데 돈을 줘?’라고 반문했다.
이순재는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 때는 돈을 내고 낚시를 했다’라며 상기된 반응을 보였다.
이순재는 이덕화에게 ‘양심 있으면 돈 받지 마라, 덕화야’라는 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도시어부>는 지난 1월 시즌 3을 마무리하고 현재 시즌 4를 기획 중이라고 한다.
일괄출처 : 채널 A <도시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