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년 만에 트로피 휩쓸었던 여배우, 이번엔 이런 소식 전했다
배우 김다미
송혜교 소속된 UAA와 전속계약
차기작 영화 ‘대홍수’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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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다미가 UAA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1일 UAA 측은 “김다미와 함께하게 됐다. 김다미가 배우로서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UAA에는 배우 송혜교, 유아인, 안은진, 김대명 등이 소속돼 있다.
김다미는 1995년생으로,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2018년 영화 ‘나를 기억해’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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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1500대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마녀’의 주인공으로 발탁됐으며 김다미는 신인 같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데뷔 후 불과 4년 만에 ‘괴물 신인’으로 떠오른 김다미는 언론과 대중의 뜨거운 극찬을 받으면서 제39회 청룡영화상 신인 여우상을 비롯해 그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 후 김다미는 본격적인 브라운관 공략에 나서 2020년 신드롬급 인기를 끈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연기력과 매력을 입증했다. 이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전작들의 지극히 현실적인 매력의 연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김다미는 어릴 적부터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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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뚜렷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유치원에 다닐 무렵부터 TV에서 ‘천국의 계단’ 같은 드라마를 챙겨봤고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를 빠짐없이 흉내 냈다. 그때부터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꿈은 오직 하나. 연기자였다. 부모님도 꿈을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렇게 꿈을 키워온 김다미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연기학원에 다니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웠고 인천대학교 연극영화과로 진학했다.
그는 “대학 들어가서 3년간 연극 워크숍 공연에만 몰두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학교에서 살았다. 연기를 하기엔 스스로 준비가 안 됐다고 여겼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건 연습뿐이었다. 그때 여성 독립운동가 역할을 했는데 내 성향에 가장 잘 맞았다. 4학년이 되니까 더 늦기 전에 일단 부딪혀보고 싶었고 그때부터 영화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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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는 영화 출연을 꿈꾸는 신인 혹은 무명 배우들의 관문인 ‘프로필 투어’도 대학 4학년 때 시작했다. 프로필 투어는 자신의 프로필을 들고 영화사 곳곳을 찾아다니는 일로, 100번 넘도록 투어만 하는 지망생도 있지만 그는 오디션에 도전한 지 10여 번 만에 ‘마녀’의 주인공을 따냈다.
김다미는 배우로서 목표에 대해 “공연예술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영화와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해보고 싶다. 오래오래 배우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다미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유명한 김병우 감독의 신작 ‘대홍수‘의 주연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김다미는 ‘대홍수’에서 재난 상황 속에 놓인 여주인공 역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