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가장 큰 굴욕(?)당했다는 트로트 황태자, 이런 말까지 들었다
진또배기 가수 이찬원
황윤성과 안동 힐링 여행
“보이스피싱 아니냐” 굴욕
JTBC ‘톡파원 25시’ /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
TV조선 ‘미스터트롯’ |
미소년 같은 얼굴로 굵직한 창법을 소화하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은 어린 시절부터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전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이끌게 한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감칠맛 나는 진국의 창법으로 시청자의 귀를 시원하게 하며 제1대 미스터트롯 미(美)로 선정되었다.
그 후에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 가도를 달리며 아이돌 차트 랭킹 2위, 남자 예능 탑 9위,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가진 가수 1위 등을 기록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
그런데 전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찬원이 보이스피싱범으로 의심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5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이찬원은 절친 가수 황윤성과 함께 안동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이찬원은 여행 중 식사를 위해 현지 친구에게 직접 추천받은 찐 로컬 맛집으로 시골 할머니 집 같은 한 소박한 식당을 방문했다.
마룻바닥이 있는 가정집 분위기의 식당에서 이찬원과 황윤성이 유일한 메뉴인 가정식 백반을 주문하자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은 반찬이 계속해서 나왔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이찬원은 사장님의 반찬 솜씨에 감탄하며 할머니에게 반찬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다 이찬원은 문득 이상함을 느꼈는지 할머니에게 “저 누군지 모르시죠?”라고 물었고 할머니는 “모른다”라며 단칼에 대답해 이찬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찬원은 자기를 소개하기 위해 애썼으나 할머니는 그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이찬원은 “따님은 절 아실 수도 있다. 한 번 물어보셔도 좋다”라며 전화 연결을 부탁했다.
그러나 할머니의 딸과 전화 연결에서 이찬원은 “보이스피싱 아니냐”라는 대답을 듣게 됐고 급기야는 “그럼 이번에는 손녀에게 전화해보면 안 되겠느냐”라고 까지 말하다가 이내 “구질구질하다”라고 혼잣말을 해 모두를 웃겼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과 황윤성은 안동 핫 플레이스라는 ‘낙동강 월영교’를 찾았다.
초승달 모양의 배에 탑승한 두 사람은 배에 있던 노래방 장치를 사용해 노래를 불러 주위 관광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치 낙동강 선상 노래방 같은 모습에 어느새 안동 시민들과 관광객이 모여 월영교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이찬원과 황윤성은 이에 화답하고자 낙동강 위에서 깜짝 미니콘서트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