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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후계자라고?” ‘신애라 바라기’ 차인표의 비현실적인 가족 스펙

우성해운 창업주 차남

경영 승계 거절, 배우 활동 지속

형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Instagram@shinaela_if /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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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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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를 꼽으라면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입에 오를 것이다. 알고 보니 대기업 회장의 자녀라는데, 차인표 가족에 대해 알아보자.


차인표의 아버지는 우성해운의 창업주 차수웅 전 회장이다. 우성해운은 1974년 창립돼 한때 수출 3,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국내 해운업계 4위에 오른 항만회사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일까, 차인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다 미국 뉴저지 주립대로 유학길에 올라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집안에서는 차인표가 아버지 차 전 회장의 가업을 잇길 바랐지만, 1993년 MBC 공채 배우로 데뷔한다.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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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웅 전 회장은 2004년 은퇴를 고민하며 차인표를 비롯한 자식들에게 경영권을 권유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기업 총수로서 가장 뛰어난 자질을 보인 차인표에게 회사를 상속시킬 것을 계획했었다고.


하지만 4남매 모두 경영을 거절했다. 차인표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평생을 회사에 바친 분들이 계시는데, 해운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가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후계자 자리를 고사했다고 밝혔다. 만약 그가 경영권을 인수했더라면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올리는 기업의 대표가 됐을 터다.


우성해운의 경영권은 2대 주주 겸 전문경영인 고 홍용찬 명예회장에게 넘어갔었다. 우성해운은 현재 홍 명예회사의 아들 홍준표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SBS ‘힐링캠프’

SBS ‘힐링캠프’


차인표의 아버지 정체가 공개되면서 그의 형제에도 이목이 쏠렸다. 차수웅 전 회장의 장남이자 첫째 형 차인혁 씨는 과거 삼성SDS 기술전략팀장 자리에 있는 것으로 화제가 됐다. 차인표 본인이 밝히길 형 차인혁은 전국 4등을 한 수재이며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이라고.


이후 차인혁 씨는 SK텔레콤에서 IoT 분야 사업본부장이자 전무로 헤드헌팅 되었고, 2019년에 CJ그룹 부사장으로 영입된 이후 3개월 만에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로 선임됐다.


세상을 먼저 떠난 동생 고 차인석 씨는 생전 미국 MIT 경제학부 출신에 RBS 스코틀랜드왕립은행에서 전무로 재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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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한편, 차인표는 1995년 배우 신애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두 딸은 입양아로, 부부는 입양가족의 좋은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이들이 2005년 송혜교에게 50억 원에 매각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단독주택이 최근 79억 원에 매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차인표는 지난달 치료를 받기 위해 한국에 온 우즈베키스탄 소아암 환자를 위해 치료비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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