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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미쳤다’ 연기만 마셔도 사망한다는 인류 최악의 무기 꺼내든 푸틴

우크라이나, 러시아군 백린탄 사용 주장

인류 최악 비인도적 화학무기

출처 : themoscow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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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포파스나시의 올렉시 빌로시츠키 경찰서장이 SNS에 “러시스트들이 우리 마을에 백린탄을 쏟아붓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스트란 파시스트와 러시아를 합성한 말로 극단적 전체주의자를 뜻한다.

출처 : newsdel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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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의회 인권담당관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포파스나시에 백린탄 사용을 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민간 도시에 이런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로마 협약을 어기는 전쟁범죄다. 인권에 대한 범죄”라고 전했다. 이어 “백린탄은 나치가 ‘불타는 양파’로 부르던 것이다.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불길을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국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담당관의 주장을 검증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출처 : thetimes

출처 : thetimes

백린탄은 인류 최악의 무기로 알려졌다. 가연성이 매우 강한 백린 파편을 타격 지점 주변에 광범위하게 뿌리는 화학 무기이다.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며 연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파편이 몸에 닿을 시 꺼지지 않고 타들어 가면서 극심한 고통을 일으킨다.

출처 : n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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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린탄은 과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이 사용한 무기이다. 이후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체첸전쟁 등에서 사용됐으며 2009년에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 거주 지역에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잔혹함으로 백린탄은 제네바 협약에 따라 살상용으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개방된 공간의 연막탄이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조명탄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foxnews

출처 : foxnews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8일째인 현지 시간 13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서부지역까지 공격하면서 침공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이곳은 폴란드로 향하는 주요 기점으로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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