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마다 대박나던 여가수의 신곡이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황당 이유
가수 청하, 신곡 ‘스파클링’ 작업기 공개
주류 ‘청하’ 스파클링 CM송 오해 걱정
2018년 ‘청하 X 청하’ 콜라보하기도
Naver Now / 롯데칠성음료 |
instagram@chungha_official |
지난 11일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청하는 타이틀 곡 ‘스파클링’이 가진 속도감 넘치는 비트에 트렌디한 무대 분위기를 연출해 K-Pop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손가락을 튕기며 스파클링이 터지는 느낌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후렴 파트와 어우러져 완벽한 무대를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서 앨범 발매에 맞춰 네이버 NOW. 컴백쇼 ‘#OUTNOW 청하’를 통해 컴백 기념 라이브를 진행하는가 하면 미노이와 태연, 키와 함께 ‘스파클링 챌린지’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또한 tvN ‘놀라운 토요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넘치는 센스와 예능감까지 선보였다.
youtube@CHUNG HA_Official |
청하는 지난 20일 유튜브 ‘CHUNG HA_Official’ 채널을 통해 “CHUNG HA 청하 ‘Bare&Rare Pt.1’ 곡 작업기ㅣSparkling (Recording Interview)”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청하는 앨범 컨셉트와 그간의 앨범을 통해 느낀 진솔한 느낌과 향후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에 대한 포부도 담겨있었다.
청하는 앨범 컨셉트와 한 곡, 한 곡 자기 생각과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고 있다며 프로듀서의 면모를 보기도 했다.
또한 ‘자칭 겨울 가수’로 자신을 소개한 청하는 “앞서 활동한 곡들은 1월에 나왔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여름에는 청하’라는 말이 나와 그 니즈에 맞는 곡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심스러운 바람을 밝혔다.
youtube@CHUNG HA_Official |
이어 가장 염려되는 부분에 대해서 청하는 “CM송으로 아실까 봐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스파클링’ 작업 한, 두 달 뒤에 기사를 봤다. 동명의 스파클링이 나왔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청하가 염려했던 동명의 주류 브랜드 ‘청하’는 롯데칠성음료에서 만든 ‘국민 청주’로 최근 화이트 와인과 탄산에 블렌딩한 제품 ‘별빛 청하 스파클링’이 출시됐다.
청하는 “라치카 팀 언니들이 곡 유출된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자신들이 유출한 걸로 걱정했다”라며 “이 브랜드와 연결이 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청하는 이어 “절대 노리고 받은 곡이 아니다. 조금 억울하다”라며 자신과 작곡가가 해당 업체와 무관함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 |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 난 또 콜라보 하는 줄”, “이 정도면 뒷광고 아니야?”, “팬덤 이름도 별하랑인데 하필 별빛이네”, “모델은 세정이더라” 등 우연치고 겹치는 게 많은 청하와 ‘청하’의 인연을 재밌어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처럼 해당 브랜드와 ‘스파클링’이라는 것 외에도 청하의 팬 호칭인 ‘별하랑’이 ‘별빛 청하’를 떠올리게 하는가 하면 청하와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한 김세정이 모델로 출연해 콜라보를 의심하게 했다.
한편 청하는 라디오 방송 중 ‘청하’ 광고주에게 어필하여 2018년 ‘청하’ 공식 모델이 되어 총 네 편의 광고와 CM송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