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내 돈 보고…” 박수홍이 23살 연하 아내한테 한 말은 충격 그 자체다
박수홍, ‘동치미’에서 심정 고백
친형의 배신으로 극단적 선택 시도
23살 연하 아내와 만나게 된 과정 공개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박수홍 SNS |
출처 : MBN ‘동치미’ |
최근 박수홍이 MBN ‘동치미‘에서 아내와의 일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오늘 주제가 ‘결혼이 나를 살렸다‘이지 않냐“며 “나는 정말 목숨을 살려줬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친형의 배신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자신의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을 고소했다. 그는 형이 30년 동안 박수홍의 출연료를 11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했다고 전했다. 그는 “믿을 수가 없었다. 칼을 들이대고. ‘넌 결혼하면 죽는다‘,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의 형은 그가 데뷔했을 때부터 매니저로 활동했다. 박수홍의 출연료와 계약금도 형이 모두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instagram@yoon_youngme |
박수홍은 방송을 통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나는 죽어야 하는 존재구나 생각했고, 자책의 끝이었다, 그래서 계속 산에 올라갔고, 떨어질 자리를 찾았다. 여기서 떨어지면 한 번에 기절해서 끝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았다.
이어 아내가 산에서 자신을 찾아낸 적도 있다고 말하며 “나한테 왜 그러냐고 소리 지르면서 내가 죽으면 자신도 죽을 거라고, 수면제 먹고 죽을 거라고, 거짓말 같냐고 하더라. 날 죽이려면 죽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의 행동에도 더욱 모질게 굴었다고 고백했다.
출처 : MBC ‘실화탐사대’ |
박수홍은 심지어 “너도 내 돈 보고 나 이용하려고 그러는 거냐. 너는 다가온 목적이 뭐냐“라는 말까지 내뱉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아내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하는 말이 제가 정말 죽을까 봐 그게 불쌍하고 무서웠다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18년 12월부터 지인의 소개로 아내와 만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수홍의 형은 박수홍과 갈등을 빚고 있을 당시 박수홍에게 1993년생 여자친구가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아내와의 결혼하는 과정에 있어 장인어른의 반대가 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내 인생 내가 선택하는 것이고, 망해도 내가 망하는 거니까 여기서 더 고집하시면 집 나오겠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를 두고 ‘정말 나를 살리려고 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출처 : 연합뉴스 |
출처 : SBS ‘미운우리새끼’ |
박수홍은 결혼 후에도 여러 루머에 휩싸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내가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생겨 밖을 나가지 못할 정도였다고 알렸다.
그는 “인생에서 다홍이와 와이프 만난 게 내 인생을 살려준 존재“라며 “이건 진심이고, 할 수 있는 한 잘 살 것이다. 물론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현재 박수홍은 여전히 친형과 법적 다툼을 이어 가고 있다. 박수홍 형 측은 박수홍이 주장한 횡령 의혹 등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자신과 그의 아내를 상대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일삼았던 유튜버에 대해 명예훼손, 강요 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 유튜버는 혐의가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