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를 바라는 사람있다” 기안84가 뱉은 충격 발언, 이유는 이렇다
최근 개인전을 올린 웹툰 작가 기안84가 미술작품 가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인 중 한 명이 자신이 죽기를 바란다는 농담을 던졌다.
기안84는 지난 4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 영상 한 개를 업로드했다.
youtube@인생84 |
기안84는 이날 SRT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는데, 그는 자신의 그림이 전시를 하게 됐고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고 설명했다.
부산에 도착한 기안84는 인도 요리로 식사를 마친 뒤 아트페어에 참석하기 전 또 다른 전시회를 찾았다. 상기된 표정으로 이곳저곳 둘러보던 기안84는 관심이 가는 미술품 가격을 직원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기안84가 물어본 작품 중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은 수천만원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그림은 무려 25억 원에 달했다.
youtube@인생84 |
값비싼 미술품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란 기안84에게 직원은 “저쪽으로 가시면 250억 원짜리도 있다”라며 그를 데리고 갔다. 직원은 그림을 보여주며 “지금 돌아가실 때가 돼서 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작가가 사망하고 난 뒤 그림값이 더 올라가는 현실에 대해 씁쓸함을 표하면서 “벌써부터 내가 죽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 이XX라고”라며 농담을 던졌다. 누리꾼들은 여기서 기안84가 언급한 이 씨가 그의 절친한 웹툰 작가인 이말년 아니냐며 추측을 던졌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뽐뿌’ |
한편 기안84는 얼마 전 제1회 개인전을 성대하게 열었다. 지난 4월 15일에는 기안84의 개인전 첫날이 다뤄지기도 했는데, 그는 전시회 배치와 순서, 작가 사인, 도슨트 등에 직접 손을 대면서 열의를 보였다.
유명 웹툰 작가인 기안84가 최초로 여는 개인전이기에 전시회에는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었고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는데, 기안84는 이번 제1회 개인전에서 얻게 된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