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사랑하는 오빠” 김태리가 시상식에서 뜬금 고백한 남배우는요
영화 ‘외계+인’
류준열·김태리 두 번째 호흡
돈독한 두사람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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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여기에는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외계+인’은 최동훈 감독이 누적 관객 수 568만 명 영화 <타짜> 이후로 7년 만에 나오는 신작이라 개봉 전부터 대중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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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와 류준열은 이번 영화 ‘외계+인’을 통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태리와 류준열의 첫 번째 인연은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많은 사람의 인생 영화로 뽑힐 정도로 사랑받았다. 이 영화는 힐링 영화로 애잔한 청춘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중점 되어 있는 영화이다.
영화에서 류준열과 김태리의 명대사로 뽑히는 “온기가 있는 생명은 다 의지가 되는 법이야.”, “이놈의 잡초는 뽑아도 뽑아도 마음의 걱정처럼 다시 자라난다.” “그동안 엄마에게는 자연과 요리,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이 그만의 작은 숲이었다. 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야겠다.”는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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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영화 시사회 인터뷰에서 종종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김태리는 영화 촬영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촬영 전날 긴장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현장에 류준열이 있어 긴장이 사르르 녹았다.”라고 말하며 현장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다시 한번 연기를 함께하게 된 류준열이 의지가 됐던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 “류준열과는 눈만 마주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맞힐 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도달했다”라고 전하며 “의지의 차원을 넘어서서 전우 같은 느낌이고 동지이자 친구이며 사랑하는 배우“라고 애정 담긴 답변해 류준열에게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류준열의 액션 장면에서 어떨 때 멋있다고 느꼈냐는 질문에 “류준열이 손이 굉장히 예쁜데, 영화 장면 중 손으로 무술 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손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며 “고려 무술에 그 손이 작용하는 힘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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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도 “태리씨 같은 경우에는 촬영 이외에도 종종 만나면서 얘기와 마음을 나누면서 어려운 점이나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사이인데, 현장에서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저는 보통 현장에서 떨지 않는 편이고, 태리씨는 많이 떠는 편”이라 말하며 첫 촬영이 끝난 후 김태리에게 “오빠가 있어서 참 의지가 됐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누군가에게 의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또한, 촬영 날이 아닌 날에도 현장에 나와 서로의 액션 장면을 모니터링 해주고 응원을 많이 해주며 즐겁게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개봉 전 ‘류준열 X 김우빈 X 김태리’가 이번 금요일 밤 SBS ‘문명 특급’에 출연해 이들의 케미를 전할 예정이다. 14일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MC 재재와의 특급 케미를 보였다. 인터뷰에서 영화 ‘외계+인’ 1부에 대한 스토리, 촬영 비하인드를 풀어낼 예정이며 재재와의 티키타카 모습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