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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머니그라운드

“나 같아도 웹툰 안 그리겠다” 반응 쏟아지고 있는 이말년의 실제 수익

유튜브 회사 25억 원 수익

176만 명 구독자, 스트리밍 활동

웹툰작가 시절보다 3~4배 수입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Youtube@침착맨

Youtube@침착맨

유명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지난해 유튜브로만 2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금융빅데이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말년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관리·운영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은 지난해 총 25억 3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2020년 5월에 설립된 ‘금병영’은 이말년이 대표를 맡은 법인이다.


금병영의 작년 세전 손익은 14억 8,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인건비로 6억 원을 지출했으며, 세후 당기순이익은 12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녹스인플루언서

녹스인플루언서

채널 ‘침착맨’은 현재 170만 명대 구독자를 보유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채널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서 이말년의 월 수익을 최소 1억 원으로 측정했다. 제휴사 광고 진행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수익은 동영상 1개당 5,095만 원으로 예측했다.


이말년은 유튜브 외에도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트위치 플랫폼에선 슈퍼챗, 도네이션 등 시청자 후원을 받는데, 지난달 이말년이 직접 공개한 후원 수익은 7,178달러, 한화 약 930만 원가량이다.


이 금액과 PPL(간접광고), 외부 출연으로 인한 수입은 금병영의 매출액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수입까지 합하면 이말년의 실제 연수익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Youtube@침착맨

Youtube@침착맨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웹툰 안 한다”, “영상이 그림 그리는 것보다 소질에 맞아 보인다”, “세금도 잘 내네, 모범납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09년 웹툰 ‘이말년 씨리즈’로 데뷔한 이말년은 2016년 ‘이말년 서유기’ 연재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8년에 ‘이말년 씨리즈’를 재개했지만 그사이 그의 작품을 향한 인기는 많이 사그라들었다.


EBS ‘자이언트 펭 TV’

EBS ‘자이언트 펭 TV’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실제로 이말년은 과거 라디오에 출연해 “사실 웹툰은 3년 전부터 안 하고 있다. 손이 많이 간다. 가성비로 봤을 땐 인터넷 방송이 훨씬 낫다. 웹툰은 자기 작품이 나오면 성취감이 느껴진다. 근데 그것만 포기하면 쉬운 길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웹툰을 그렸을 때보다 지금 수입이 3~4 배 정도 더 많다”며 “그때 전셋집에 살았는데 지금은 강동구 자가에 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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