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값 떨때” 유재석마저 혀 내두른 개그맨의 과거 사진 공개됐다

SBS ‘런닝맨’, 유재석

양세찬 과거 시절 공개

‘웅이네’ 이름으로 가수 활동

출처 : SBS ‘런닝맨’

출처 : 연합뉴스

최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개그맨 양세찬의 과거 시절이 공개됐다. 양세찬은 지난 2008년 이용진, 이진호와 함게 ‘웅이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웅이 아버지의 출연진이다.

‘웃찾사’의 인기 코너 ‘웅이 아버지’ 팀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1년 9개월 동안 ‘웃찾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로 손꼽혔다. 이들은 여세를 모아 싱글 가수로도 데뷔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개그맨이 아닌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만들었다. 잠시의 외도가 아닌 웅이네가 보여 주고 싶은 긴 여정의 첫 발을 내딛는 앨범이다.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를 배제하고 앞으로 음악인으로 활동을 도약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SBS ‘런닝맨’

데뷔곡은 노래 ‘난 너 하나면 돼‘이며 이들은 두번째 앨범까지 발매했다. 두번째 싱글 앨범에는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이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웅이네’는 SBS 인기가요, Mnet 슈퍼콘서트 수험생 특집에 출연하기도 했다. ‘웅이네’는 두번째 앨범을 끝으로 해체됐다.

‘웅이네’의 첫번째 앨범은 음반제작사의 부도로 현재 음원사이트에서 듣지 못한다. 이들의 ‘너 하나면 돼’ 무대 영상은 최근 재조명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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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은 ‘참고로 저땐 진짜 개그계 아이돌이었다는거..ㅋㅋㅋ 저 셋땜에 텐트치고 팬들이 기다리고 난너돼랑 수록곡 끌려는 무려 응원법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웃기는 개그맨이라서 노래를 못 부를것이라는 편견이 있어서 그렇지 다들 노래를 평균 이상으로 잘하심’, ‘근데 진심 구라 안 치고 노래 엄청 좋은데??’, ‘당연히 웃기게 무대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노래는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잘 불러서 놀랐고 잘생겨서 놀람’, ‘진짜 역주행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창력을 인정하며 대부분 좋은 평가를 했다.

출처 :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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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제작진은 “최근 명곡으로 재평가받는 곡이 있다”며 웅이네의 ‘난 너 하나면 돼’를 소개했다. 당시 활동 영상이 공개되자 양세찬은 민망한 듯 웃으며 “이거 못 보겠다. 저 머리 어떡할 거야. 얼굴 화끈거린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뒷머리가 묶인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있었다.

당시 양세찬은 그룹 내에서 랩을 맡았다. 전소민은 “세찬이가 마이크를 대면 멋있고 마이크를 내리면 세찬이야”라고 웃었다. 유재석은 “저 셋이 인기 취해서 꼴값 떨고 다닐 때다. 개그계 아이돌로 꼴값 떨고 다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찬은 “건방 한참 떨 때”라며 인정했다.

양세찬은 뒷머리가 묶인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강남 숍 원장님이 해 준 머리다. 묶어서 갔는데 아이돌이 보면서 ‘쟤 뭐야’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양세찬은 ‘웃찾사’로 데뷔해 오랫동안 공개 코미디에서 활약했다. 그는 개그맨 양세형의 동생이다.

양세찬은 2017년 개리 후임으로 ‘런닝맨’에 합류했다. 그는 ‘런닝맨’ 출연 4년 만에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