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발표한 배우가 결혼식 전부터 난관 봉착한 현실 이유
배우 이기우 9월 말 결혼
제주도 스몰웨딩 예정
태풍 ‘난마돌’ 북상 중
instagram@lee_kiwoo |
엑스포츠뉴스 |
배우 이기우가 결혼을 앞두고 난관에 부딪쳤다.
지난달 말 이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진심을 담아 짤막한 소식을 직접 전해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기우는 예비 신부에 대해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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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로 존중하고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손으로 직접 꾹꾹 눌러 쓴 그의 편지는 많은 팬과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기우는 오는 9월 말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를 배려해 가족, 친한 지인들만 초대해서 스몰 웨딩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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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소식을 전한 지 한 달도 안된 시간, 그에게 위기가 닥쳤다. 바로 태풍 ‘난마돌‘이 일본으로부터 북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기우가 결혼식을 앞둔 제주도는 그동안 왔던 많은 태풍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던 지역이기에 그는 더욱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이기우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 뉴스 사진과 함께 “그냥 얌전히 가라… 나 다음 주에 장가 가야 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내용만 봐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착잡함, 근심 걱정이 가득 묻어 나온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휴… 어떡해ㅠㅠ 결혼식 진짜 얼마 안 남았는데”, “난마돌아 제발 그냥 가라”, “이게 무슨 일이냐 도대체”, “아니 얼마 전 힌남노 들이닥친지 얼마나 됐다고 새로운 태풍이냐!!!” 등 공감의 댓글을 달았다.
한경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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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기우는 앞서 2013년 4월 동료 배우 이청아와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tvN ‘꽃미남 라면가게’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예인 스키팀 A11에서 같이 취미활동을 즐기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했다. 약 6년 동안 사랑을 이어온 이기우와 이청아는 2019년 결국 결별을 알렸다.
당시 이청아의 소속사에서는 “두 사람이 2018년에 이미 결별했다”며 “현재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남았다. 앞으로 각자 위치에서 성실히 활동을 이어갈 두 배우에게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이다. 이기우는 5월 종영한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고 그 인기를 발판 삼아 JTBC 새 드라마 ‘기적의 형제‘에 캐스팅됐다. 이청아 또한 방송을 앞둔 SBS ‘천원짜리 변호사’와 넷플릭스 ‘셀러브리티’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