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814억, 손태영 738억, 전지현 755억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최근 배우 윤승아·김무열 부부가 강원도 양양에 4층 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양양군 441㎡(133.4평) 대지에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주거시설 용도의 건물을 설계 중이다.
지난 9일 윤승아는 자신의 유튜브 ‘승아로운’에서 양양 건물을 언급하며 “”양양을 너무 좋아해서 자주 찾는데 반려견을 데리고 잘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었다”라며 건물을 짓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승아·김무열 부부 이외에도 부동산을 보유한 또 다른 땅부자 연예인들은 누가 있으며 현재 상황은 어떨까? 더 알아보도록 하자.
역삼동, 한남동, 이태원 등
보유 부동산 자산만 420억 원
최근 비·김태희 부부가 부동산 땅부자 스타 1위에 등극했다. 이효리, 수지, 보아, 손예진, 강호동 등 한국의 내로라하는 쟁쟁한 스타들을 제친 비·김태희 부부는 81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의 소속사가 위치하고 있는 레인에비뉴는 지하 3층, 지상 6층의 규모로 2008년 169억에 매입한 후 신축을 거쳐 현재 370억에 달한다.
비의 레인컴퍼니 소속사 건물은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비·김태희 부부의 역삼동, 한남동, 이태원 등의 보유한 부동산 자산만 420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미국 어바인에 24억 원가량의 주택을 구매해 해외 진출을 추정케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비·김태희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 “김태희는 역삼동, 비는 삼성동과 청담동에서 높은 시세 차익을 남겼다”며 “신혼집은 한남동을 선택할 정도로 투가 지역을 골고루 선택하는 요령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아파트, 빌딩, 단독주택 등 다양한 건물과 본인들이 잘 아는 지역에 투자한 점이 높은 시세차익을 얻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해석했다.
보유한 두 건물 시세 250억 추정
80억 공장도 매입
부동산 땅부자 스타 2위로 권상우·손태영 부부가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알려진 건물은 최소 4개로 권상우는 2013년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빌딩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빌딩은 서울 강남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 두 건물의 시세는 약 250억 원으로 추정된다.
권상우는 2003년 분당 야탑동에 있는 주차장 대지를 매입해 2013년 건물을 지었다. 대지면적만 849㎡에 달하는 이 건물은 현재 시세 약 23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2015년 태어난 둘째 딸을 위한 80억 원의 공장을 매입하는 등, 가족들과의 휴식을 위해 호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20억에 달하는 최고급 펜트하우스 한 채도 구입하였다.
권상우는 지난 2016년 성수동 소재 지상 2층 공장과 빌딩 3개동을 80억 원에 매입했다. 그리고는 이 부지에 올해 최신식 세차장 ‘수카워시’를 오픈했다. 세차장 건물 2층에는 자신의 기획사인 수컴퍼니를 입주시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또한 권상우는 2018년에는 등촌동의 한 건물을 280억 원에 매입해 700억 대의 건물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340억 건물 현금으로 구입
삼성동 2층 단독주택 매입
3위로는 전지현이 차지했다. 일각에선 그녀를 ‘부동산 재테크의 여왕’으로 부를 정도로 전지현은 삼성동, 논현동, 이촌동 등 다양한 지역에 건물을 가지고 있다. 전지현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 재산만 해도 755억에 달한다. 특히 전지현은 340억의 건물을 대출 없이 현금으로 구입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전지현이 2007년 당시 86억 원에 매입한 학동역 인근 5층 빌딩을 구입했는데, 2011년 40억 원가량 상승해 현재 13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3년에는 이촌동 2층 건물을, 58억에, 2014년에는 75억 원에 삼성동 현대주택단지를 매입했다.
이어서 전지현은 2015년 44억 원에 달하는 삼성동 2층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또한 비교적 최근인 2017년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 건물을 325억 원 상당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전지현의 건물은 매입 당시 3.3㎡당 약 9151만 원이었지만, 현재 1억 4천만 원에 이르는 점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이미 140억 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