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398억원·이병헌106억·류준열68억·하정우45억”
연예인들이 거둔 부동산 시세차익
이병헌·김태희·류준열·하정우 등
연합뉴스, 일간스포츠, 스타투데이 |
kbs ‘연중라이브’ |
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건물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다가 많은 시세차익을 남기고 되파는 부동산 투자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태희, 이병헌, 류준열, 하정우 등은 빌딩 투자로 수십억~수백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병헌 sns, 스카이데일리 |
그중 가장 최근에 기사가 나온 인물은 다름 아닌 배우 이병헌이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병헌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법인 ‘프로젝트비’는 작년 7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소재의 빌딩을 368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빌딩은 대지면적 445평에 연면적 2,399평,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건물로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이병헌은 이 빌딩을 260억 원에 매수한 뒤 3년 만에 팔아치우면서 총 106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하퍼스바자, 스카이데일리 |
다음으로 김태희·비 부부는 연예인들 중 부동산 시세차익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희는 강남역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2014년 132억 원에 매입했던 건물을 7년 뒤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되팔았다.
또한 비는 소속사 건물로 사용 중인 청담 건물이 한국 건축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 168억 원에 샀던 빌딩이 12년 만에 327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즉 김태희와 비 부부의 시세차익은 도합 398억 원이었다.
악어컴퍼니, 스포츠조선 |
류준열은 2020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토지 및 단층 건물을 법인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한 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24억 원의 건축비를 들여 새로 지었다. 류준열은 그리고 작년 11월 150억 원에 해당 건물을 되팔았는데, 매매가의 90%나 되는 금액을 대출받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이 시끌시끌했다. 류준열은 공사 건축비를 제했을 때 총 68억 원의 이익을 봤다.
하정우의 경우에도 지난 2018년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건물을 73억 3,000만 원에 매입한 뒤 지난해 3월 119억 원에 매각했다. 시세차익은 총 45억 7,00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