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와 스키부 활동 같이했다”는 서울대 미녀가 공개한 과거 사진
방송인 오정연 대학 시절 사진 공개
배우 김태희와의 친분도 과시해
“태희 언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KBS ‘세대공감 토요일’ / instagram@jungyeon.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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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은 6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싸이월드 #대학 시절 #SNUPE”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공개된 사진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캡처해온 오정연의 과거 사진으로 대학생 시절 동기들과 서울대학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진 속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적었던 “그 얼마나 고대해온 대학 입학식이었던가.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입학식 끝나고 이 멤버끼리 기숙사 탁구장에서”라는 글이 담겨 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정연은 서울대학교 부설 중·고교의 참관수업, 대학 스키연맹, 체육관, 졸업식 사진 등을 공유했다.
instagram@jungyeon.oh |
오정연은 “학과 특성상 실기수업이 많아서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육상, 배드민턴, 배구, 하키,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태권도, 유도, 체조, 골프, 볼링, 스케이팅, 농구, 탁구, 양궁, 스키, 수영,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등 수많은 운동을 즐겁게 배웠던 3.5년”이라고 운을 떼며 운동에 일가견이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그가 활동했던 여자 스키부 사진에는 바로 옆에 나란히 붙은 김태희의 학창 시절도 엿볼 수 있어 시선을 끈다.
오정연은 이하늬와 함께 KBS2 ‘승승장구’ 김태희 편에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출연해 김태희와의 친분에 관해 이야기하며 김태희가 스키부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JTBC ‘썰전’ |
오정연은 김태희에 대해 “기강이 많이 풀어진 날이면 언니가 말이 없었다. 그런 소리 없이 부드러운 카리스마 때문이었는지 저절로 말을 듣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처음에 편할 줄 알고 들어왔는데 10명 중 두세 명 버티기 힘든 곳이었다”라며 “경상도 사나이 같은 느낌”이라며 다소곳한 이미지와 달리 남녀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오정연은 JTBC ‘썰전’에도 출연해 스키부 활동 당시 숙소에서 스키장을 왔다 갔다 할 차량이 없어서 히치하이크했다며 “태희 언니 덕분에 차가 항상 잘 잡혔다”라고 밝혀 당시에도 김태희의 미모가 뛰어났음을 전했다.
이어 “당시에는 CF와 잡지 모델로만 활동했기에 히치하이크할 수 있었다”라며 연예계 활동 중에도 스키부에 대한 애정으로 함께 활동했음을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이하늬와 함께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정연의 전남편 서장훈은 MC들이 이하늬에게 김태희, 오정연에 관해 질문할 때 불편함을 보이다가 “그분(오정연)이랑 (김태희가) 그렇게 안 친하다. 그냥 그 당시에 같이 동아리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폭로하며 불편함을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오정연의 인터뷰에서 전남편 서장훈과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태희에 대해 “언니가 사랑이 듬뿍 담긴 축의금을 보내 서운함을 싹 가시게 했다”고 밝힌 적 있어 결혼 당시에는 김태희가 오지 않아 ‘서장훈이 친분을 의심할만하다’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한편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오정연은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축구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