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 김태리랑 류준열한테 대놓고 “서운하다” 말 한 이유는요
영화 ‘외계+인 1부’ 출연진들
김우빈·김태리·류준열 우정
김우빈 본명 안 뒤 반응
출처 : Youtube@문명특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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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본명을 알게 된 김태리, 류준열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6일 웹 예능 ‘문명특급’에는 영화 ‘외계+인 1부’에 출연한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이 출연해 영화 홍보는 물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평소 남다른 정보력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는 MC 재재는 김태리 이름 뜻을 ‘클 태, 배꽃 나무 리’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태리는 김우빈의 이름 뜻도 물었고, 재재는 “우빈 씨는 안 나와 있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비 우 아니야?”라며 김우빈을 바라봤고, 김우빈은 “제가 본명이 아니어서…”라고 멋쩍게 답해 김태리, 류준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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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는 “현중 씨잖아요”라며 알고 있던 정보를 밝혔지만, 김태리와 류준열은 “우빈이 본명 아니었나. 진짜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류준열은 “너도 태리 아닌 거 아니냐”라며 김태리를 의심했고, 김태리는 화들짝 놀라며 “나 태리야! 오빠는 준열이 맞냐”라고 확인했다.
서로의 본명을 확인하는 우스운 상황이 이어졌고, 세 배우는 뒤늦은 통성명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본명으로 불리면 오히려 어색하다”라며 이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우빈은 “이름을 바꾸기로 한 후 많은 이름을 생각해 봤는데 어떤 이름을 붙여도 어색했다. 20년 넘게 ‘김현중’으로 불렸었는데 다른 이름을 들으니 괜히 민망하기도 했다”라며 처음 이름을 바꿀 때를 떠올렸다.
출처 : 매니지먼트mmm |
이어 “’김우빈’이라는 이름은 소속사 사장님이 지어주셨다. 이젠 일을 할 때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이 ‘현중’이라고 부르면 오히려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우빈은 다른 인터뷰에서 예명을 사용하게 된 계기를 동명이인인 연예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문명특급’에서 다시 한번 본명을 밝힌 김우빈과 이에 놀란 김태리, 류준열은 남다른 호흡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이들은 “김태리랑 류준열 진짜 너무 웃기다”, “셋이 진짜 친해 보임”, “김우빈 민망하게 말하는 거 진짜ㅋㅋㅋ”, “서로 본명 몰랐던 거 실화냐. 너무 귀여움” 등 반응을 전했다.
영화를 통해 남다른 친분을 쌓게 된 것으로 보이는 세 사람은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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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류준열은 “김우빈, 김태리 씨와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다. 우빈 씨는 진짜 형 같고, 태리 씨는 친구 같다. 둘 다 동생이지만 동생은 없다”라며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류준열은 김우빈을 알기 전부터 특별한 감정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류준열은 “제가 데뷔하고 얼마 안 있다가 우빈 씨 이야기(건강 관련)를 들었다. 사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내가 그렇게 남한테 관심이 없다. 뉴스도 잘 안 보는데 우빈 씨 기사를 접했을 때 ‘내가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구나’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래 배우가 아프고 위험한 상황이라는 걸 들었을 때 되게 마음이 이상했다. 그날 하루 기분이 안 좋았다. 나중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살다 보니 이런 순간이 생기구나’ 싶더라”라고 전해 감동을 전했다.
한편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이 출연하는 영화 ‘외계+인 1부’는 최동훈 감독 7년 만의 신작으로,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