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냐’ 한국 여성 최초 트리플 악셀 성공했다는 선수, 이 사람입니다
‘연아 키즈’ 피겨 선수 유영
국내 선수 최초로 트리플 악셀 성공
연습하느라 온 몸에 피멍으로 가득했다 전해
유영 인스타그램 |
지난 15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유영은 기술점수 36.8점 예술점수 33.54점으로 총 70.34점을 기록해 전체 30명의 선수 중 6위를 기록했다.
앞서 유영은 올림픽 전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 경기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그녀는 세계에서 11번째, 그리고 한국 여성 선수 최초로 트리플 악셀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
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돌고 착지하는 트리플 악셀은 엄청난 고난이도 기술이다.
일본의 유명 선수 아사다 마오도 성공률이 50%라던 트리플 악셀은 피겨여왕 김연아는 물론, 국내 여자 선수들 가운데서 제대로 시도된 적 없다.
이토록 놀라운 기술을 만 11살 때부터 연마하기 시작했다는 유영은, 온몸에 피멍이 들고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연합뉴스 |
그렇게 첫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유영, 무대를 하면서 약간의 감점은 있었으나 그녀는 웃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과 연습을 거듭한 유영은 경기가 끝난 뒤,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왔지만 착지를 잘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도핑이 적발된 발리예바와 달리 정정당당하게 승부수를 띄운 유영은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