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2000년대는 문화적으로 풍족한 시대였습니다. 특히 영화 산업은 90년대부터 전성기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대한민국에 할리우드 영화가 대거 수입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오늘은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 한 하이틴 스타들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재 아역에서 이제는…

린제이 로한

<페어런트 트랩>

<프리키 프라이데이>

<퀸카로 살아남는 법>

1998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서 깜찍한 쌍둥이 자매 ‘할리’와 ‘애니’ 1인 2역을 맡아 천재 아역 배우로 떠오른 린제이 로한, 다들 기억하시나요? 어릴 때는 천재 아역 배우로, 자라서는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퀸카로 살아남는 법> 등으로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거듭났죠.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된 탓이었을까요? 린제이 로한은 <퀸카로 살아남는 법> 이후 마약과 스캔들에 시달리면서 이미지가 폭락하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본인도 안 해본 마약 종류가 없을 정도라고 시인했을 정도였죠. 게다가 유부남 스타들과도 염문설을 뿌려 세간의 눈총을 사기도 했습니다. 린제이 로한은 현재 배우보다 셀럽으로 더 유명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얼른 복귀해주세요

아만다 바이즈

<왓 어 걸 원츠>

<쉬즈 더 맨>

<이지 a>

인기 하이틴 영화 <왓 어 걸 원츠>, <쉬즈 더 맨>의 주역 아만다 바인즈도 시대를 풍미했던 할리우드 스타입니다. 2010년에는 엠마 스톤과 함께 <이지 A>의 주연으로 활약했었죠. 하지만 아만다 바인즈는 이후 음주운전과 마약 복용 등, 충격적인 물의를 빚으며 연기 활동에 적신호가 떴는데요.

심지어 자신의 머리에 마이크로 칩이 심어져 있다거나 부모님을 대상으로 살해 협박까지 하는 등 정신 분열 증세까지 보이기도 했습니다. 2014년에는 LA 쇼핑몰에서 노숙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충격을 주었죠. 최근에는 너무 잦은 성형으로 리즈 시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근황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만다 바인즈는 현재 꾸준히 재활 치료를 거치며 다시 학교를 다니고, 연기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대로 사랑스러운 그녀

제니퍼 러브 휴잇

<파티 오브 파이브>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앞서 소개한 린제이 로한이나 아만다 바인즈와는 달리, 제니퍼 러브 휴잇은 착실하게 성정한 하이틴 스타입니다. 제니퍼 러브 휴잇은 90년대 미국의 인기 시트콤 <파티 오브 파이브>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의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1998년에는 공포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통해 ‘호러퀸’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프 온리>

<911>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가 된 이후에는 영화 <이프 온리>를 통해 국내에서도 널리 사랑받는 배우로 거듭났죠. 이후 제니퍼 러브 휴잇은 2013년 동료 배우 브라이언 할리세이와 부부의 연을 맺고 세 아이의 엄마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동시에 드라마 <911>에 출연하며 연기와 가정 모두를 잡은 배우로 좋은 이미지의 스타로 자리 잡았습니다.

할리우드 대표 ‘호러퀸’

제시카 비엘

<제 7의 천국>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일루셔니스트>

이제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셀럽 부부가 된 제시카 비엘은 인기 드라마 <제 7의 천국>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하이틴 스타로 주목받았습니다. 게다가 2003년에는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에 주인공 ‘에린’으로 분해 호러퀸으로 큰 인기를 끌었죠. 제시카 비엘은 이후 영화 <일루셔니스트>, <A-특공대>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었죠.

하이틴 스타로 최절정의 인기를 얻은 제시카 비엘은 크리스 에반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사귀기도 했었죠. 그러다 결국 2012년에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결혼식으로 올려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가격리 중 둘째 아들의 출산을 알려 팬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