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없어 지인에게 빌리던 부부, 뜻밖의 수익에 모두가 경악했다
‘조혜련 동생‘ 배우 조지환♥박혜민 부부
꿈 좇느라 5만 원도 없는 생활고 공개해
누리꾼 “수익 천만 원 유튜버가 왜 생활고?“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instagram@l.o.veve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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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조지환과 박혜민 부부가 등장해 현재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조지환은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환은 “아르바이트, 라이브커머스, SNS 수익으로 생활하고 없으면 리볼빙, 마이너스대출을 해서 수익이 들어오면 갚고 있다“라고 현재 생활고를 겪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아내 박혜민은 간호사로 일했으며 최근 쇼핑호스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만뒀다고 밝혔다.
박혜민은 “시어머니가 네가 일을 그만두면 누가 먹여 살리냐고 하셨다. 어머니 답답한 마음은 알겠는데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인데 어떡하냐“라고 이야기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
이날 박혜민은 자기 일을 하기 위해 딸을 빨리 재우려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컸다.
박혜민은 10시 생방송에 맞춰서 아이를 재우려 했지만 아이는 쉽게 잠들지 못했고 그사이 조지환은 떡볶이 가게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집으로 향했다.
결국 박혜민은 남편 조지환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기 위해 아이를 할머니 댁에 데려다주려고 했으나 아이는 제작진 삼촌과 놀겠다고 말했고 부부는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해 방송했으나 1시간에 겨우 3개를 판매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혜민은 “열심히 한 거에 비해 매출이 많이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
조지환은 현재 오디션도 보지 않으며 결혼 후 일이 줄어 배우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쇼호스트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내에게 “널 보면 경주마 같다. 잘 못 뛰는 말 같다“라고 말했고 박혜민은 “그러니까 오빠가 못 뛰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박혜민은 부부싸움 후에도 “나는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끝나고 나면 댄스 라이브를 두 시간 정도 한다“라고 전하며 “이렇게 하면 어떻게든 길이 열릴까 싶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잠시도 쉬지 않고 라이브 방송에 매달리는 모습을 본 소유진은 눈물을 보였다.
박혜민은 댄스 라이브를 하며 “처음엔 쇼호스트 하면서 담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했는데 2시간을 그냥 하더라. 댓글에 가끔 그런 게 있다. 눈이 슬퍼 보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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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혜민은 당장 통장에 돈 5만 원이 없어서 지인에게 빌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혜민은 “남편이 떡볶이 아르바이트를 12시간 하다가 라이브 커머스도 방송도 못 하고 해서 4시간으로 바꿨다. 하루에 4만 원 버니까 월세밖에 못 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이들의 발언과 달리 유튜브와 틱톡에서 활동 중인 부부의 수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한 유튜브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부부는 ‘얘네부부’라는 2만 5천여 명이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과 틱톡 계정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부부의 유튜브 채널 월 최소 수익은 1,000만 원에 달한다. 광고 단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 수익은 1,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수익 천만 원 유튜버가 왜 생활고?“라며 두 사람의 생계가 어렵다는 호소를 믿기 힘들어하고 있다.
또한 부부 갈등을 고백한 지 이틀 만에 SNS에 싸이의 신곡에 맞춰 커플 댄스를 추는 영상을 올린 점 역시 논란이 되며, 생활고와 부부 갈등이 어디까지나 방송용이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